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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약하는 AWC, 리드하는 K-water

    아시아물위원회(이하 AWC)가 지난 11월 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19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6년에 설립한 AWC는 대한민국 정부의 주도로, 아시아 물 쟁점을 전 세계에 확산하고 해결하기 위한 아시아 최대 물 분야 협력 기구이다. 현재는 K-water를 포함해 총 24개국, 164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 중에 있다.
    이번에 개최된 아시아물위원회의 제19차 이사회는 의장기관인 K-water 윤석대 사장을 포함해, 30여 개의 이사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사회 주요 안건으로는 ‘제10차 세계물포럼 개최’, ‘제3차 아시아 국제 물 주간’ 준비 현황 보고, ‘제4차 아시아 국제 물 주간’ 개최지 결정 등이 제시되었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한국과 필리핀, 태국의 물 기업 전시회와 물 관리 기술 세미나가 연계되어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되었다. 또한 K-water를 비롯한 5개의 대한민국 물기업, 마닐라상하수도청 산하 물관련 공기업 등 10여 개 기업이 참여하여 물 분야의 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전시회 및 구매상담회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사회 개체 다음날인 11월 17일에는 ADB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및 실행력 강화를 주요 목적으로 하는 ‘물산업 및 녹색전환 협력 강화’를 위한 개정 협약을 체결했다. 본 개정 협약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존 댐의 안전관리 및 운영, 유역 물 관리 홍수 예·경보 시스템 구축 및 운영,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재생에너지 개발 및 녹색전환 정책 협력 등 공동 협력 분야를 구체화했다.

    윤석대 사장, 제22차 UN 자문기관 신규 공식위원 선임

    K-water 윤석대 사장은 11월 22일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 개발은행(ADB)에서 개최된 제22차 UN ‘물과 재해에 관한 고위급 전문가 패널(이하 HELP)’의 신규 공식위원으로 선임되었으며 간사 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HELP는 가입이 제한적이어서 참여가 어려웠으나, UN HELP 의장의 참여 요청과 위원들의 동의를 얻어 윤석대 사장이 공식 위원으로 선임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이로써 K-water는 물관련 세계 최고위급 위원의 위상에 걸맞은 위치에서 국제적인 물문제 논의의 참여 기회를 확보하게 되었다.
    HELP는 기후변화에 따른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 공동 노력을 주도하는 등 다양한 국제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이번 제22차 회의에서도 2023년 COP28(두바이,11월~12월), 2024년 제10차 세계물포럼(발리, 5월), 2026년 제2차 UN 물 컨퍼런스(미정) 등 주요 국제행사와 연계한 물, 재해 그리고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활동 및 협력 방안들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K-water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디지털 트윈, SWM 물관리 시스템, 넷제로 정수장 등 다양한 기술들을 발전시켜 왔으며, 이러한 경험과 기술을 기반으로 국제사회 물과 재해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물 전문기관으로서의 국제적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