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자연 그리고 사람
- 직장인 생활탐구
-
직장 내 세대 간 차이를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K-water 직원이사회가
물었다- 글. 최행좌
- 출처. K-water
- 고대 벽화에도 ‘요즘 것들’이라는 말이 쓰여있다고 할 정도로, 세대 차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같은 시대를 사는 것 같지만 자라온 시대와 배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선후배 세대 간에는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간극을 파악하기 위해 직원이사회에서 지난 8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10월에 소통간담회를 열어 세대 간의 깊은 이해와 공감을 이루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제도 개선이나 관련 교육 등을 통해 서로의 차이점을 좁힐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기회를 마련했다.
- 설문 주제 공감과 차이! 서로를 바라보다!
- 설문 기간2021년 8월 9일~9월 3일
- 설문 대상전 직원
- 설문 방식목별 본인이 원하는 리더(입사 13년 차 이상)와 팔로워(입사 12년 차 이하)에 대한 모습과 역할 등에 대해 선택
직원이사회가 궁금해요!
직원이사회는 K-water의 직원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빛나는 슈퍼루키(SR)는 5년 차 이하, 신입 직원이 대상이다. 유연한 사고를 가진 주니어보드(JB)는 6~12년 차의 과장 이하로 구성되어 있다. 리더 역할을 하는 미들보드(MB)는 부장, 차장이 참여해 소통의 매개체로 활동하고 있다.
Q. 책임감을 갖기 위해 리더와 팔로워에게 필요한 항목은?
-
SR 야근을 하지 않는 것이 책임감이 없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야근이 많은 부서는 인력 충원으로 일부 직원에게 업무가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시키는 게 필요합니다.
-
JB 부장님과의 업무 면담 시 정성스러운 피드백에 감명받았어요.
리더가 목표를 달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장으로서 직원들의 업무를 살피는 모습이 중요하고 생각합니다. -
MB 현장에는 신입사원 비중이 높고 직종별로 한 명씩 배치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직원들을 위해 멘토링이 필요해 보입니다.
Q.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리더와 팔로워에게 필요한 항목은?
-
SR 반복된 업무 지시나 잦은 수정보다는 첫 업무 지시를 할 때 명확하고 상세하게 방향을 설정해서 업무 지시하는 걸 선호해요.
SR 업무 지시를 할 때 리더와 더 나은 상황을 공유하기를 원해요. 상급자의 고민과 상황을 공유하면 보고자도 양질의 검토가 가능하거든요. -
JB 먼저 소통이 이뤄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 다음 직원을 대상으로 소통 교육 같은 역량 강화를 한다면 전 직원이 서로 소통을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MB 업무 특성상 객관적 근거 제시가 어려운 경우도 발생하는데요. 이럴 때는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도 서로 명확한 피드백이 병행된다면 원활한 의사소통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Q. 상호 신뢰 형성을 위해 리더와 팔로워에게 필요한 항목은?
-
SR 처음에는 좋은 의도로 업무 지원을 했는데 어느 순간 당연시되고 업무가 몰리는 문제점이 발생하더라고요.
-
JB 신뢰 형성 카테고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문구는 적정한 업무 배분입니다. 업무가 몰리는 부서나 팀은 적정한 인원 배분이나 명확한 업무 분장으로 직원들의 불만을 해소시켜주는 게 중요합니다.
JB 업무 지원은 직급이나 세대 차이라기 보다 개인 성향이나 성격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해요.
JB 리더들은 리더가 부족한 점을 보완해 주거나 조금 희생 하는 팔로워에게 신뢰감을 느끼고 팔로워들은 명확한 업무 배분과 불합리한 업무 분장 등을 해결하는 리더를 원해요.
JB 업무가 특정 직원에게 몰릴 경우에는 그에 따른 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