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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자연 그리고 사람
K-water 사전
  • 세계 최고 수준의 물복지를 약속하는
    K-water의 키워드

    • 글. 최행좌
    • 출처. K-water
  • 물복지는 들어봤는데, 내가 제대로 알고 있는지 헷갈린다면? 궁금하고 알고 싶은데 누군가에게 직접 물어보기는 망설여진다면? 물 걱정 없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K-water의 키워드를 눈여겨보자.
분산형 용수공급 시스템

산간지역 등 지리적으로 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지역이나 수량 확보 및 수질 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수도시설 이용 지역에 수량과 수질의 제약 없이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원격 운영되는 맞춤형 정수시설을 갖춘 물 공급 시스템을 말한다. 일반적인 상수도 서비스는 댐이나 하천 등의 수원을 활용해 대규모로 조성된 정수장과 수도관을 통해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 물 공급이 이뤄지는 공급자 중심의 ‘집중형’ 방식인 반면 분산형 물 공급 시스템은 대상 지역의 지리적 특성·물 수요량에 맞춰 정수장 등 물 공급 시설을 소비자 중심으로 ‘분산’해 조성하는 방식이다.

지하수저류지

지하수저류지는 지하수가 흐르고 있는 지하 대수층에 인공적인 물막이벽(차수벽)을 설치해 지하수를 저장·확보하는 친환경적 수자원확보 시설이다. 지하수저류지를 통해 물이 부족한 지역에 양질의 지하수를 공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water는 2020년 12월 상습적인 물 부족을 겪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이작도에 도서지역 최초로 지하수저류지를 설치했다.

‘국민 물복지 지수’ 개발

K-water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국민 물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 물복지 지수(이하 물복지 지수)’를 연구·개발했다. OECD 환경 성과평가 프레임을 토대로 형평성, 안정성, 건강성으로 나누고 18개 지표, 30가지 평가요소를 구축했다. 물복지 지수에 따라 전국 지자체의 물복지 현황을 정량적으로 진단하고, 물복지가 시급한 지역에 맞춤형 대안을 제시한다. 또 물정책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근거로도 활용한다.

제한급수 해소

제한급수란 말 그대로 상수도 물 공급을 제한하는 것으로 특정 시간에만 수도를 공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일례로 경상남도 남해군 일부는 제한급수 지역이었다. 1975년 상수도가 최초로 공급된 이후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7시간 동안 제한급수를 실시해 주민들은 일상의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K-warer는 남해군과 관망 현대화사업 위·수탁협약을 체결해 2019년 9월부터 순차적으로 제한급수를 해소하고 2020년 7월부터 상시 급수체계로 전환해 남해군을 포함한 지역 수돗물 서비스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유역수도지원센터 운영 대행

유역수도지원센터는 지방상수도 시설 관리 문제를 개선하고, 수돗물 사고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다.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섬진강 유역마다 1개소씩 총 4개소를 K-water가 운영 대행하고 있다.
유역수도지원센터는 크게 세 가지 주요 업무를 수행한다. △지방상수도의 사고부터 재발 방지까지 지자체 맞춤형 지원을 통한 위기 대응 △전국 수도 정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사고 예방 및 사고 시 골든 타임 확보 △유수율 컨설팅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수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기술 지원 등이다. 또 평소에도 통합관제센터를 통한 지자체 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