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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자연 그리고 사람
K-water 포커스 ①
  • 구미 하이테크밸리에
    LG BCM 공장 유치!

    구미형 일자리 LG BCM 공장 착공식

    • 글. 최행좌
    • 사진. K-water, 구미시
  • 지난 1월 11일, ‘구미형 일자리 LG BCM 착공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은 배터리 강국의 꿈을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이는 K-water가 공익 실현에 앞장서서 정부의 일자리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LG BCM 양극재 공장을 구미국가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 내 임대용지에 유치함으로써 가능해졌다.
구미시, 세계 최대 규모의 배터리 공장 들어선다

지난 1월 11일, 문재인 대통령은 “구미형 일자리로 경북 지역은 배터리 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대한민국이 배터리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구미컨벤션센터에서 ‘구미형 일자리 LG BCM 공장 착공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문승욱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등 중앙부처 주요 인사들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정경윤 K-water 부사장 등 지원 및 협력 기관 등이 참석했다. 또 신학철 LG화학 대표, 김우성 LG BCM 대표이사도 함께했다. 양극재는 배터리 제조원가의 40%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소재이지만 현재 국내 수요의 절반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19년 7월,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 시행으로 핵심소재의 안정적인 공급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에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할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상생협약을 체결했으며, K-water는 구미형 일자리를 하이테크밸리에 유치하기 위해 2021년 3월부터 기획재정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 구미시와의 적극적 협의 등을 거쳐 2022년 1월에 LG BCM과 부지 계약을 체결했다. 구미형 일자리 공장에서 생산될 6만 톤의 *양극재는 전기차 50만 대를 만들 수 있는 양으로 양극재 해외 의존도를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양극재 : 배터리 4대 핵심 원재료인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중 하나
미래 첨단산업의 메카 ‘구미 하이테크밸리’

구미형 일자리의 핵심은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는 데 있다. LG BCM 공장은 2024년부터 양극재 양산에 돌입해 연간 6만 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전기차 50만 대를 만들 수 있는 양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특히 LG BCM 공장은 K-water가 조성·공급하는 구미 하이테크밸리 내 임대용지에 들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K-water는 기존 구미국가산업단지를 활성화하고 이차전지 첨단소재 클러스터 구축 등 첨단산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구미 하이테크밸리를 조성해왔다. 2009년부터 구미 산동읍과 해평면 일원 933만㎡ 부지에 R&D, 주거, 문화 등 배후지원기능을 갖춘 친환경 국가산업단지로 현재 10여 개의 공장이 입주해 있다.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K-water는 구미 하이테크밸리를 중심으로 미래 자동차 전장부품, 첨단 방위산업, 반도체 융합부품 등 미래 첨단산업을 가속화하는 메카로 만들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가 신성장 동력을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 본 취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했습니다.
구미형 일자리 추진 경과
2019년 2월 정부 상생형 지역일자리 확산방안 발표
2019년 5월 LG화학에 구미일자리 투자 제안
2019년 7월 구미형 일자리 1차 상생협약 및 투자협약 체결
2021년 3월 구미형 일자리 기업 유치 목적 임대사업계획서 변경 완료(K-water ☞ 국토부)
2021년 11월 구미형 일자리 2차 상생협약 및 투자협약 체결
2021년 12월 구미형 일자리 정부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선정
2022년 1월 K-water ↔ LG BCM 임대·차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