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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자연 그리고 사람
K-water 포커스 ②
  • 국가 물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의 초석을 다지다

    정부정책(탄소중립, ESG)과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워크숍 개최

    • 글. 최행좌
    • 사진. K-water
  • K-water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으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K-water는 중소기업의 우수기술을 채택해 국내 신기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중소기업은 K-water의 우수기술을 이전 받아 혁신 성장을 이루며 윈윈(win-win)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신기술 활성화로
국내 물산업의 발전을 이끌다

K-water는 중소기업과의 협업으로 물산업과 신기술(NET)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등록기술제도’가 있다.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이를 상용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K-water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특허 기술을 대상으로 현장 적용성이 높은 신기술을 채택·등록함으로써 정부의 신기술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2009년에 최초로 시행된 이 제도는 지금까지 26회의 신기술 등록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2022년 2월 기준 K-water는 총 404개의 신기술을 등록하며, 신기술 설계 적용 등에 기여해왔다. 일례로 과열수증기 재생공정이 포함된 활성탄 흡착·여과시스템은 활성탄의 흡착력을 이용한 수처리 현장에서 자체 흡착·여과시스템의 재생공정을 과열수증기를 활용·가동함으로써 운영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K-water는 등록기술 확대에 맞춰 △등록기술 심사대상 우선 반영 △기술제안 공모절차 도입 등 특정 공법* 심사운영체계도 개선했다. 이를 통해 K-water는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며 국내 물산업 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특정공법: NET, 특허 등 품질인증정보를 위해 타공법으로 대체할 수 없는 기술
K-water는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혁신기술 발굴부터 적용까지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다

K-water가 보유한 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제도도 있다. 바로 ‘기술이전제도’다. 말 그대로 K-water가 보유한 우수 기술(지식재산권)을 중소기업에 이전해 물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다. K-water는 상수관망 진단 프로그램을 비롯한 상수관망 운영관리시스템, 무선원격감시 제어시스템 및 방법, 고농도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 손실수두제어 유량분배형 상향류식 경사판 침전장치 등의 우수 기술을 이전하며 중소기업의 성장을 도모했다.
또 기술이전 기업에게 기술료 지원, 제품 개발을 위한 테스트 베드(Test-bed)를 지원하고 있다. 또 기술 홍보, 컨설팅, 해외 판로 개척 역시 지원하며 중소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K-water는 지난 2월 16일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부정책(탄소중립, ESG)과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환경부, 서울시, 한국상하수도협회, 물분야 중소기업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K-water가 추진해오고 있는 등록기술제도, 기술이전제도를 비롯한 ‘K-water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대한 소개 발표에 이어, 이와 연계한 중소기업 참여 확대 및 기술 개발, 판로 확대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 본 취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