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물, 자연 그리고 사람
- 지금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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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핫플레이스- 글. 임산하
- 출처. 한국관광공사, 상주시, 대덕구, 서울시
- 한낮 기온이 높아지면서 시원한 물놀이가 절로 생각난다. 강 위에서 시원한 바람과 물을 온몸으로 맞으며 수상 레포츠를 신나게 즐긴 다음 야경을 감상하다 보면 하루가 짧을지도 모른다. 여름이라 가능한 즐거움, 수상 스포츠를 즐기러 떠날 채비를 해보자.
수상 스포츠의 천국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짜릿한 액티비티를 즐기는 이들이라면 ‘상주보 수상레저센터’가 제대로 취향을 저격할 것이다.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상주보 수상레저센터는 플라이보드, 제트스키, 모터보트, 푼툰보트 등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들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플라이보드다. 물의 수압으로 몸이 물 위로 떠오르게 만들어 수면 위에서 스키를 타듯이 날아다니는 기구다. 플라이보드는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처럼 하늘을 비행하는 짜릿함을 선사한다. 균형감각을 잘 유지할수록 오랫동안 공중에 머무를 수 있다. 이외에도 무동력 수상 스포츠인 카누, 카약, 수상자전거, 패들보드 등도 즐길 수 있다.
낙동강과 경천대, 비봉산 등 낙동강의 비경을 누리는 것은 기본, 물이 맑고 깨끗해 물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도 볼 수 있다. 또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인근에 낙단보 수상레저센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상주자전거박물관, 경천대카누체험장 등이 있으니 참고해 보자.

- 주소 경상북도 상주시 용마로 366
- 운영기간 5월 ~ 10월(월, 화요일 휴무)
- 문의 054-500-7112
- 홈페이지 www.seksj.co.kr
금강에서 즐기는 물놀이
대청수상레포츠센터
‘대청수상레포츠센터’는 대전광역시 대덕구에서 유일하게 금강에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금강의 물이 맑고 물살이 세지 않아 카약, 수상자전거, 오리배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가족과 함께 유유자적 즐기고 싶다면 카약을 추천한다. 조정에 익숙지 않아 뱃머리가 엉뚱한 곳으로 가기도 하지만, 이 또한 초보자가 누릴 수 있는 재미다. 잠시 패들을 내려놓고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추억이 된다.
대청수상레포츠센터는 올해 9월 25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니, 방문 전에 운영시간을 꼭 확인해 보자.

- 주소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청로 167
- 운영기간 5월 5일 ~ 9월 25일(매주 월요일 휴장)
- 문의 042-933-8890
수상 스포츠의 메카
한강공원
한강에서는 누구나 수상 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다. ‘수상 스포츠의 메카’임을 증명하듯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바나나보트, 모터보트, 제트스키, 패들보드, 카약, 윈드서핑 등 종목이 다양하다. 초보자를 위한 강습도 가능하고, 취미 삼아 배우는 이도 많다.
무엇보다 윈드서핑이 인기가 높다. 커다란 천과 바람천과 보드에 의지해 물살을 가르며 스피드를 즐기는 스포츠다. 보드 위에서 중심을 잡고, 바람의 방향에 따라 바람천을 조정하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한강에서 서울의 풍경이나 야경을 바라보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수상스키를 즐기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수상스키는 빠르게 달리는 모터보트에 매달린 채 물살을 가르며 스키를 즐기는 수상 스포츠다. 그만큼 짜릿한 스릴과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바로 강습을 받고 체험할 수 있는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웨이크보드 등은 초보자들이 이용하기에 적합하다. 난지한강공원을 비롯한 뚝섬한강공원, 잠원한강공원, 여의도한강공원 등에서 즐길 수 있으며, 장소에 따라 운영하는 수상 스포츠의 종목도 다르니 사전에 확인은 필수다.

- 운영기간 일출 전 30분 ~ 일몰 후 30분
- 홈페이지 https://hangang.seoul.go.kr/archives/46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