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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자연 그리고 사람
K-water 포커스 ①
  • 물 위의 레이스,
    금빛 물살을 가르다

    제19회 물사랑 전국조정대회 개최

    • 글. 최행좌
    • 사진. K-water
  • K-water의 조정 사랑은 특별하다. 2002년부터 조정선수단을 창단해 운영해 오면서 우수 선수들을 육성하는 것은 물론 전국 최대 규모의 조정대회를 개최하며 대한민국 조정 경기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19회 물사랑 전국조정대회’도 그 가운데 하나로, 3년 만에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3년 만에 다시 열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

지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K-water는 전라북도 군산시 금강 하굿둑 일원에서 ‘제19회 K-water 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이하 물사랑 전국조정대회)’를 개최했다.
‘물사랑 전국조정대회’는 참가 선수단 규모 면에서 국내 최대의 조정대회로 꼽힌다. 2003년 안동댐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해 왔으나,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최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다시 열린 것이다.
올해 대회에는 일반 및 대학부 16개 팀, 고등부 17개 팀, 중등부 10개 팀 등 총 43개 팀 32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레이스를 펼쳤다. 그 결과 남자일반부는 K-water 팀이 종합우승을 달성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팀임을 증명했다. 여대일반부 군산시청 팀, 남자대학부 한국체육대학교 팀, 남자고등부 서울체육고등학교 팀, 여자고등부 예산여자고등학교 팀이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박재현 K-water 사장은 “이번 ‘물사랑 전국조정대회’가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선보일 수 있는 장이 된 것 같아 기쁘다. 아름다운 군산 금강 하굿둑 조정경기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가 조정을 보다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조정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내 최고의 명문팀 ‘K-water 조정선수단’

K-water는 국내 조정 부문의 발전과 우수 선수층 육성을 위해 조정대회와 더불어, 2002년부터 조정선수단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K-water 조정선수단은 이봉수 감독과 안효기 코치의 탁월한 지도 아래 12명의 선수들은 독보적인 실력을 쌓고 있다. 그 결과 2018년 아시아선수권대회 더블스컬 1위, 2018년 아시안컵Ⅱ 조정대회 에이트 2위, 2019년 K-water 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 종합우승 및 에이트 3연패 등 국내 최고의 명문팀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지난 4월에 열린 ‘제16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서 K-water 조정선수단이 단체종합 우승을 비롯해 금메달 3개, 은메달·동메달 각 1개씩을 목에 걸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2022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김휘관, 김종진, 문종원 3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대한민국 조정의 발전을 위해 K-water 조정선수단은 오늘도 쉼 없이 노를 저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K-water 조정선수단 국내·외 주요 성과
▶ 국제 대회
•2011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경량급더블스컬 1위, 쿼드러플스컬 2위
•2017년 아시아선수권대회: 더블스컬 1위
•2018년 아시안컵Ⅱ 조정대회: 에이트 2위
•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더블스컬 5위,
남북단일팀 경량급에이트 콕스 5위
▶ 국내 대회
• 2018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에이트 13연패,
쿼드러플스컬·무타페어 2연패
• 2019년 K-water 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 종합우승 및
에이트 3연패
• 2022년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 종합우승 및 쿼드러플스컬,
무타페어 4연패
•2022년 K-water 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 종합우승
※ 본 취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