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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자연 그리고 사람
K-water 포커스 ①
  • 가뭄 극복을 위해 나서다

    K-water 가뭄대응을 위한
    비상대책 회의 개최 및 현장 방문

    • 글. 최행좌
    • 사진. K-water
  • K-water는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댐별 가뭄 상황을 공유하는 등 가뭄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에 발벗고 나섰다. 더불어 박재현 K-water 사장은 가뭄 심각 단계인 운문댐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가뭄 해소 대책 마련을 위해 직원들과 머리를 맞댔다.
가뭄대응을 위한 비상대책 회의 개최

지난 6월 13일, K-water는 본사 물관리종합상황실에서 가뭄대응을 위한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댐 가뭄 상황 및 용수공급 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박재현 K-water 사장 주관으로 본사와 4개 유역본부(한강, 낙동강, 금강, 영·섬), 소양강댐, 충주댐, 횡성댐 등 가뭄 상황 관리가 필요한 댐 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권역 및 댐별 가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댐 운영계획 및 용수공급 대책을 논의했다.
K-water에서 관리 중인 34개 댐(다목적댐 20개, 용수댐 14개) 유역에 내린 평균 강수량(2022년 1월 1일 ~ 6월 12일 기준)은 예년의 55% 수준으로, 최근 계속된 강우 부족으로 가뭄 상황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부족한 강우에도 불구하고 K-water는 꼭 필요한 용수만 공급하면서 선제적으로 댐 저수량을 관리함에 따라, 현재 34개 댐의 평균 저수율은 예년의 10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횡성댐, 보령댐, 운문댐 등 3개 댐은 현재 가뭄단계에 진입해 댐별 실정에 맞는 대응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며, 나머지 댐들도 가뭄 지속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책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박재현 K-water 사장은 “예년보다 적은 강수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국민 생활이나 산업에 필요한 물 사용에 차질 없도록 가뭄 해소 시까지 전사적 총력대응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히며, “가뭄대응은 특히 협업이 중요한 만큼, 정부·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댐 운영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년보다 적은 강수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국민 생활이나 산업에 필요한
물 사용에 차질 없도록
가뭄 해소 시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재현 K-water 사장, 운문댐 현장 방문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는 법, 박재현 K-water 사장은 지난 6월 14일 경상북도 청도군에 위치한 운문댐 현장을 방문해 가뭄 상황 및 용수공급 대책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운문댐 점검은 지난 6월 13일 본사 물관리종합상황실에서 개최된 가뭄대응 비상대책 회의에 이은 것으로, 박재현 K-water 사장은 장마 전까지 국민 생활이나 산업에 꼭 필요한 물 사용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생활 및 공업용수 등의 정상공급을 위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업 등 전사적 총력대응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올해 운문댐 유역에 내린 평균 강수량은 예년의 50% 수준으로, 지난 5월 27일 이후 가뭄 ‘심각’ 단계로 관리 중이다. 이에 K-water는 가뭄대응을 위해 하천유지용수를 일부 감축해 공급하고 있으나, 생·공용수는 대구광역시 문산·매곡정수장과 연계한 일 8만㎥의 급수체계 조정 등을 통해 정상 공급 중이며, 농업용수의 경우 영농에 지장 없는 수준의 필요한 용수만 공급하면서 긴축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후에도 K-water는 가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가뭄 해소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 본 취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