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October VOL. 655
우리가 신는 그 양말로 소품을 만든다고? 귀여운 패턴과 다양한 색상, 보들보들한 촉감의 신축성 있는 소재가 소품을 만들기에 제격이다. 양말인형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정은혜 씨는 “양말은 누구나 사용하는 물건인 동시에 쉽게 버려지는 물건인 것 같아요. 그래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소재이기도 하고요. 양말은 신축성이 좋고 개성 있는 디자인의 양말들이 많아서 활용도가 높아요”라고 말한다. 이런 양말을 활용하면 귀여운 인형은 물론 인테리어 소품, 액세서리, 생활용품 등 무한 변신이 가능하다. 친환경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버려진 양말을 찾아보자.
‘양말로 만들면 촌스럽고 투박하지 않을까?’라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정은혜 작가는 양말로 소품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양말을 잘라 꿰매고 솜을 넣은 후 마무리하는 만드는 방법으로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핼러윈 호박 쿠션의 경우 오렌지색 양말이 없다면 무늬가 없는 양말을 잘라 사용해도 된다. 반면 리본머리핀은 줄무늬 같은 패턴이 들어가 있는 양말을 사용하면 좋다. 완성된 소품을 보면 양말일 거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놀랍고 신기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