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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

햇볕이 곳곳에 내려앉은 따뜻한 가을날, K-water 청송상하수도센터에 커피차가 나타났다. 응원 문구가 붙은 ‘수(水)타벅스가 간다’ 커피차가 주차장 한편에 자리를 잡자 직원들이 호기심과 놀라움 가득한 얼굴로 모여들었다. 오늘 이벤트에 사연을 보내온 주인공은 낙동강유역본부 청송권지사 김성일 과장이었다.
“사보를 통해 커피차 이벤트를 알게 됐어요. 청송지역에서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이벤트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수(水)타벅스가 간다’가 오면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아 신청하게 됐어요. 며칠 후에 당첨됐다는 연락을 받았을 땐 정말 기쁘더라고요.”
김성일 과장은 행사 장소를 ‘청송상하수도센터’로 선택했다. 이곳으로 정한 이유는 청송권지사는 사업소가 분산·이격 돼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데, 청송상하수도센터에 직원들이 가장 많이 근무하고 있고, 무엇보다 점심 식사를 마친 직원들이 쉽게 올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었다.

세 번째 배달지
낙동강유역본부 청송권지사

전체 물순환체계를 담당하고 있는 청송권지사

9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낙동강유역본부 청송권지사는 댐과 지방상수도, 하수도사업 등 전체 물순환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K-water의 유일한 현장 부서다. 올해 청송권지사는 성덕댐 건설사업 준공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댐이 완공되면 지역민에게 더 많은 물복지를 실현하고, 가뭄 등 기후변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존 하수시설 개선과 신규 하수처리장 증설 등 하수건설사업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역민들을 위한 각종 시설과 설비가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매 순간 긴장을 놓지 않는다.
한 명 한 명이 일당백의 역할을 하는 청송권지사는 서로에 대한 신뢰와 배려로 굳게 다져진 팀워크를 자랑한다. 동료를 위해 본인 업무 외에 지원 가능한 업무를 솔선수범해 수행하는가 하면 적재적소에 인원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직원 간 신뢰와 배려를 바탕으로 한 협업 덕분이다.
김보황 관리부장은 “청송권지사는 다른 사업장과 달리 전체 물순환체계를 관리하는 사업장입니다. 올해는 성덕댐 건설사업 준공, 하수도 확장사업 준공 예정, 유수율 제고를 위해 현대화사업, 지방상수도 운영 효율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업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청송권지사는 사업장이 흩어져 있어 직원들이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데 이이벤트를 통해 잠깐이나마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점심시간, 커피 한 잔의 여유

점심 식사를 마친 직원들의 기다림 속에 드디어 오늘의 이벤트가 시작됐다. 커피차에는 10가지가 넘는 음료수가 적힌 메뉴판이걸렸다. 텀블러와 머그잔을 준비해 온 직원들이 순식간에 줄을 서기 시작했다. 메뉴가 다양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커피차 앞에 직원들이 몰리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용현 사원은 “좋은 날씨에 맛있는 커피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직원들과 함께 즐겁게 마실 수 있어 좋아요”, 이은영 대리는 “맛있는 커피를 선물해 주셔서 직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면 좋을 것 같아요”, 옥경훈 대리는 “이벤트를 신청해 주신 김성일 과장님께 감사드리고, 청송지역에 수(水)타벅스가 찾아와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아요”, 박지은 사원은 “직원분들이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일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음료를 받은 직원들은 커피잔을 들고 인증 사진을 찍거나,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는 등 저마다 이 시간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이날 하루만큼은 직원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협업하고 있는 낙동강유역본부 청송권지사는 웃음꽃으로 물들고 있다.

※ 본 취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했습니다.

message.커피차가 온다면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김성일 과장
낙동강유역본부 청송권지사

청송권지사는 사업소가 분산·이격 되어 있고, 다양한 분야의 직원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전 직원이 모여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데요.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이 좋아할 만한 것이 없는지 고민하던 차에 TV 등에서 보던 커피차 이벤트가 있어 사보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