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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는 국내에서도 내로라하는
와이너리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와인은
국제 와인 품평회에서 수상하는 것은 물론
와인 애호가들의 인정을 받으며,
세계에 K-와인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와인 산지

와인은 잘 익은 포도의 즙을 발효시켜 만든 술로, 영어로는 와인(Wine), 프랑스어로는 Vin(뱅), 이탈리아어로는 Vino (비노), 독일어로 Wein(바인)이라고 한다. 사과, 복숭아, 라즈베리 등 다른 과실을 발효해 만든 와인은 그 과실의 이름을 붙인다.
우리나라에서 와인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지역이 경상북도 영천시다. 국내 와인의 약 30%를 생산하고 있는 이곳은 전국 최대 와인 생산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영천와인의 역사는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7년 경상북도 경산시에 국산 와인의 대표격인 ‘마주앙’ 공장이 설립되면서 영천지역에서 양조용 포도가 일부 계약 재배되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농가 단위의 가양주 형태로 와인을 양조하기 시작했으며, 한 주민이 1978년 장독에 와인을 양조해 뒷들에 묻어두었다가 잊어버리고 2007년에 발견해 영천시에 기증한 유명한 일화가 있다.
이후 2000년대에 캠벨얼리 포도로 양조한 ‘로얄켐벨’이라는 브랜드로 시판용 와인이 출시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로제와인, 아이스와인을 출시하며 국내 최고의 와인 산지로 발돋움했다.

세계 와인 애호가들이 인정한 K-와인

이 적고 일조량이 풍부해 포도와 복숭아 등 당도 높은 과일 생산지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대표 포도 주산지로 포도는 영천의 과일 중 첫손에 꼽히는 작물이다.
이 지역에서 재배되는 포도 품종은 캠벨얼리, 머루포도, 거봉 등인데, 포도의 대표 품종인 캠벨얼리는 주로 여름철에생산된다.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 맛볼 수 있는 머루포도는 와인으로 양조했을 때 품질이 우수하다.
당도 높은 포도를 생산하는 농가가 많은 덕분에 영천에서는 2007년부터 와이너리(Winery)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와이너리는 ‘포도주를 만드는 양조장’을 뜻하는데, 영천에는 국내에서도 내로라하는 와이너리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와인은 국제 와인 품평회에서 수상하는 것은 물론 와인 애호가들의 인정을 받으며, 세계에 K-와인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