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October VOL. 655
지난 9월 7일, K-water는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등 충청권 소재 물산업 펀드 투자유치 6개 사를 방문해 ‘물산업 펀드 투자유치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방문한 기업은 ㈜파이어킴, ㈜퀀텀캣, ㈜파블로항공, ㈜위플랫, ㈜서지텍, ㈜워터아이즈 등이다.
이번 방문은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K-water가 출자한 물산업 펀드를 활용해 투자유치에 성공한 유망기업들의 기술사업화 및 기업 성장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고, 상호협력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재현 K-water 사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충청권에 소재한 물산업 기업 본사와 공장을 찾아 다양한 혁신 아이템의 제조공정과 서비스 시연, 사업화 추진 사항 등을 확인했다. 이후 간담회를 통해 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해외 진출 등 판로개척, 금융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재현 K-water 사장은 “K-water의 물관리 기술력과 노하우, 물산업 지원제도 등을공유하며,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것과 혁신 스타트업과 협업해 국가 물관리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우리나라 물산업 분야는 기술사업화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점, 민간 투자업계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 등으로 창업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K-water는 지난 2018년부터 8개 우량 자펀드에 100억 원을 출자해 물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유도하고, 지난해부터 물산업 모펀드 조성에 착수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자체, 민간과 협업해 3년간 2,500억 원 규모의 자펀드 결성을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이를 활용해 물산업 스타트업 30개 사가 약 253억 원의 연계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연구개발 및 사업화 등 경영자금을 지원받았다. 박재현 K-water 사장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물기업이 기술을 사업하고 성장하도록 운동장을 만드는 것이 K-water의 중요한 역할이다.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본 취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