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체크 : 한국수자원공사 웹진 2024. JUNE VOL.675

이슈체크

달콤하고 매혹적인 말, 추구미

동경하거나 닮고 싶은 이상적인 모습을 보며, 나만의 보석함에 모아두기. 그렇게 모인 ‘추구미’는 갈팡질팡하는 마음의 윤곽을 또렷이 하고, 무한한 나의 가능성을 실현시킬 ‘착한 욕망’이다.

글. 전하영





우리 모두 스스로가 추구하는 어떤 이상적인 모델이 있다. 어떤 사람은 선하게, 어떤 이는 화려하게, 어떤 이는 용기 있는 자세가 각자가 선망하고 추구하는 모습일 것이다. 이와 같은 단어를 요즘에는 ‘추구미’라 칭한다. 추구미는 '추구'와 '미(美)'를 합친 신조어다. “이 아이돌 완전 내 추구미” “오늘 내 추구미는 청순 모드야” 등 목적하는 바와 함께 쓰이며, 보통 추구하는 미적 이상향이나 감성을 뜻한다. 미적 이상향은 생김새일 수도 있고, 행동이나 상황, 취향 등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한 가지의 목표지향적 모습이 아닌 다양한 영역에서 추구하는 가지각색의 것으로 나열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추구미는 무한한 가능성으로 열려 있다. 다소 부정적인 신조어가 많아지고 있는 요즘, 추구미는 긍정적이고 희망을 내포하는 단어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