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핀 → 옷핀
품이 애매하게 큰 티셔츠나 니트를 입을 때 허리 옆이나 뒷부분을 살짝만 잡아주어도 핏이 살아난다.
이때 별다른 도구 없이도 머리핀이나 집게 핀을 사용하면 간단하게 핏을 조절할 수 있다.
넥타이 → 벨트
목에만 두르던 넥타이를 허리춤에 묶으면 전혀 다른 느낌의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넥타이를 길게 늘어뜨리면 자유로운 보헤미안 같고, 단정하게 매듭지으면 세련되고 감각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 무늬나 색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져 자신만의 개성을 보여주기에 좋다.
스카프 → 헤어밴드
화려한 색감이나 패턴이 새겨진 스카프 하나만으로도 별다른 장식 없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다. 스카프를 두건처럼 머리에 묶거나 머리끈처럼 사용하면 단숨에 경쾌한 룩이 연출된다. 소재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데, 레이스 소재 스카프는 특히 로맨틱한 분위기를 살리기에 좋다.
스카프 → 가방 스트랩
일교차가 큰 간절기에 챙기는 스카프를 가방에 넣어 다니기보다는 손잡이에 감아 가방끈처럼 연출할 수도 있고, 리본을 묶거나 자연스럽게 늘어뜨려 포인트를 줄 수도 있다. 그러다 해가 지고 공기가 쌀쌀해지면 가방에 묶어 두었던 스카프를 풀어 목에 두르면 된다.
브로치 → 슈즈 참
‘참’이란 장식 고리로 옷, 가방 등에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액세서리다. 최근에는 참을 이용해 신발을 자기만의 개성대로 꾸미는 문화가 떠오르고 있다. 귀여운 캐릭터부터 고급스러운 실버, 거친 메탈 장식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슈즈 참이 출시되어 이색적인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옷에 꽂는 브로치를 신발에 달면 투박했던 운동화도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신발처럼 보일 수 있다. 서랍 속에 오래 묵혀두었던 부모님의 브로치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

나만의 스타일을 찾는 방법

  • 1. 다양한 콘텐츠 접하기

    패션 센스를 키우기 위해서는 많이 보아야 한다. 완성도 높은 스타일링을 살펴볼 수 있는 쇼핑 앱과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등 사람들의 개성을 엿볼 수 있는 SNS를 탐험하며 패션의 트렌드를 파악하자.

  • 2. 나의 취향 알아보기

    쇼핑 앱, SNS 등에서 마음에 드는 스타일링이나 활용할 만한 팁을 찾았다면 저장해 두자. 성별의 구분 없이 다양한 이미지를 저장한 뒤 이들 사이의 공통점을 찾다 보면 내가 추구하는 스타일을 알게 된다.

  • 3. 오프라인 쇼핑하기

    온라인을 통해 패션 감각을 익혔다면 직접 옷을 만져보고 입어볼 수 있는 오프라인 숍으로 향할 차례. 다양한 옷을 비교하며 몸에 대보고 입어보다 보면 내 몸에 잘 어울리는 색깔과 패턴, 핏을 찾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