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다

철강산업의 메카 포항에서 공업용수는 단순한 물이 아니라 산업 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만드는 심장과도 같다. 이에 포항권 지사는 철강공단에 연간 4,800만 톤의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인 블루밸리 산업단지 정수장도 운영해 국가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
이밖에 영천댐, 안계댐, 감포댐 등 3개 용수댐을 통해 포항, 경주, 영천 3개 지자체 84만 명 시민들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며 지역 물관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하수수탁사업과 하수재이용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까지 폭넓게 수행하며 지역의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복합사업장의 특성상 79명 직원이 여러 사업장에 흩어져 있어 얼굴을 자주 보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직원들은 이를 다채로운 경험을 통한 성장의 기회로 삼으며 K-water의 전문가로 발돋움하고 있다.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사 인근에 카페가 없다는 것. 선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는 전민규 인턴과 전가린 인턴은 커피 한 잔 직접 대접하기가 쉽지 않다며 수타벅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전민규 인턴은 “첫 사회생활에서 선배님들께 너무 많은 것들을 배워 어떻게 보답할까 고민이 많았어요. 마침 선배님들께서 수타벅스를 기다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청했는데, 제 진심이 통했나 봐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직원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오늘

수타벅스를 향한 포항권지사의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무려 여섯 번의 시도 끝에 비로소 수타벅스가 온다는 소식을 듣게 된 직원들은 한마음으로 “드디어!”를 외쳤다. “다른 지사에서 수타벅스를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부러워했었거든요. 전가린 인턴과 전민규 인턴이 함께 신청해준 덕분에 드디어 우리 지사에도 선물이 찾아온 것 같아요.”라며 김선효 과장이 그간 수타 벅스를 기다렸던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직원들이 한 손에 텀블러를 들고 수타벅스 앞으로 모였다. 바삭하게 튀겨진 핫도그를 한 손에 들고 뒤를 도니 초록 산세와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뷰가 펼쳐졌다. 이 경치는 포항권지사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산 중턱에 위치해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반면, 인근 편의시설이 부족한 포항권지사는 직원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부서에서 자체적으로 ‘방울다방’이라는 편의점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주호 차장은 “평소 점심시간이면 방울다방에서 직원들과 끈끈한 정을 쌓곤 했는데, 오늘은 수타벅스 앞에서 맛있는 음료와 간식을 나눠 먹으니 기분이 색다르네요!”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박찬희 사원은 “최근 운동을 하느라 밀가루 음식을 좀 멀리했는데, 오랜만에 핫도그를 먹어서 더 맛있어요!”라고 말했다.
하반기로 접어든 2025년. 포항권지사의 올해 남은 목표 또한 ‘차질 없는 용수 공급’이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열어가는 포항권지사를 응원한다.

Mini-Interview

  • 김선효 과장
    포항권지사는 사랑이 넘치는 지사예요. 든든한 직원들과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자랑이죠. 앞으로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포항권지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전가린 인턴
    선배님들께서 바쁜 업무로 힘들 텐데, 그런 와중에도 제가 잘 적응하고 있는지, 궁금한 건 없는지 항상 먼저 신경써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이에요. 수타벅스를 즐기는 선배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덩달아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