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68개의 레이스, 수상 스포츠 저변 확대의 장
지난 9월 14일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이 뜨거운 레이스의 열기로 달아올랐다. 올해로 제22회를 맞은 물사랑 전국조정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학 및 일반부, 고등부, 중등부 등 총 48개팀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들은 3일간 33개 종목, 68개 레이스를 통해 그간 갈고 닦아온 자신들의 기량을 발휘했다.
물사랑 전국조정대회는 2003년 안동댐에서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이어져 오며, 국내 수상 스포츠의 저변을 넓히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한국수자원공사와 대한조정협회의 주최로 열렸으며, 치열한 접전 끝에 남자일반부 한국수자원공사팀, 여대 및 일반부 충주시청팀, 남자대학부 한국체육대학교팀, 남자고등부 성서고등학교팀, 여자고등부 충주여자고등학교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조정 종목의 대중화를 위해 2002년 조정선수단을 창단했다. 이봉수 감독, 안효기 코치와 함께 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조정선수단은 ‘2025 아시아 비치스프린트 조정선수권대회’를 비롯한 국내외 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 조정 위상과 종목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대표 물관리 기관으로서 탄금호 등 지역의 댐 주변 명소가 국민들을 위한 레저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활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쉼터이자 지역의 미래를 여는 자산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