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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선물이 도착했어요

지난 8월 17일, 낙동강유역본부 구미권지사 직원들은 이색 선물을 받았다. 도착한 선물은 사연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는 ‘수(水)타벅스’ 커피차였다. 박지현 사원의 신청으로 도착한 커피차에는 ‘모두 시원한 커피차로 무더위 타! 파! 합시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어제 비가 많이 내린 탓에 제발 오늘만은 비가 그치길 바라며 마음을 졸였는데, 비가 안 와서 다행이에요”라며 박지현 사원이 커피차를 마중나왔다. 그의 바람이 통했던 걸까? 먹구름이 걷히고 쨍쨍한 해가 모습을 드러냈다.
차를 타고 10분은 가야 커피 전문점이 있을 만큼 시내 중심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구미권지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을 위해 무더위를 타파할 커피차를 선물하고 싶었다는 박지현 사원의 사연처럼 커피차는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음료들이 직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두 번째 배달지
낙동강유역본부 구미권지사

낙동강의 초대형 광역정수장이 있는 구미권지사

낙동강유역본부 구미권지사는 일일 46만 톤의 시설용량을 보유한 광역정수장으로, 구미시, 김천시, 칠곡군 3개의 지자체에 생활용수와 구미국가산업단지에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약 241,322㎡(7만 3,000평) 규모의 초대형 광역정수장이다. 올해 구미권지사는 총 40건의 도급공사와 ISO22000 인증을 위한 낙동강유역 광역 선도정수장 위생관리사업 및 구미광역(2단계) 김천계통 관로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위생관리사업은 글로벌 식품 위생 수준의 안전한 수돗물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유충 차단, 기본 수처리효율 강화,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한다. 구미광역(2단계) 김천계통 관로개량사업은 정수장에서 생산한 안전한 수돗물을 수용가까지 전달하는 관로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김천계통 송수관로의 대체관로 매설을 통해 김천시 및 김천산업단지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에 기여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렇게 많은 사업이 원활하게 움직이는 원동력은 선배와 후배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화목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기때문이다. 오랜 경험을 쌓은 업무 베테랑과 근무 경험이 짧은 직원들이 모여 조화를 이루는 구미권지사는 젊은 직원들이 많다 보니 열정과 에너지가 넘친다.
이갑수 시설관리부 부장은 “구미정수장은 경북권 중부권역에 있는 구미시, 김천시, 칠곡군에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노후화된 관로를 개선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이 이벤트가 충주권사업단에 이어 두 번째로 알고 있는데, 전 직원이 모여 함께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아주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이런 기회가 더 많은 사업장으로 확대됐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늘도 행복 바이러스 ‘뿜뿜’

구미권지사 본관 앞에 낮 기온 30도를 넘는 날씨에도 커피와 음료로 목을 축이려 직원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눈에 띄는 점은 직원 모두 환경을 지키기 위해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나 머그잔을 들고 있었다.
커피차에서 처음으로 음료를 받은 장우주 대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해서 좋은데요. 잘 마실게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정한 사원은 “더운 날씨에 커피차 하나로 분위기도 전환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전파되는 거 같아 좋아요”, 하상봉 사원은 “태어나서 처음 받아 본 커피차인데 이렇게 맛있는 커피를 선물 받아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날 직원들은 메뉴판을 보며 어떤 음료를 마실지부터가 화제거리였다. “오늘 뭐 마실까?”, “대리님, 뭐 마실 거예요?”, “저는 아이스 카페라테요”라며 삼삼오오 모여 신중하게 음료를 고르는 모습이었다. 이날 커피차에서 인기 메뉴는 단연 딸기라테. 달달한 딸기라테는 당이 필요한 오후에 이를 충전하기에 제격이었다. 김채원 사원은 “커피차라고 해서 맛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스타벅스보다 더 맛있어요”라고 엄지척했다.
시원한 음료 한잔이 가진 힘은 대단했다. 커피와 음료를 받아들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 직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기분 좋은 에너지를 나누는 낙동강유역본부 구미권지사는 오늘도 행복 바이러스 ‘뿜뿜’ 전했다.

※ 본 취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했습니다.

message.열심히 일하는 ,
직원들을 위해 시원한 음료를
선물하고 싶어요!
박지현 사원
낙동강유역본부 구미권지사

구미권지사에는 구미시, 김천시, 칠곡군에 용수공급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는 직원분들 및 자회사, 중앙제어실, 수질검사소 분들이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시원한 음료 한잔을 선물해 드리고 싶어 사연을 신청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