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살다 : 한국수자원공사 웹진 2024. APR VOL.673

물처럼 살다

우리가 함께 꿈꾸는
행복한 일상의 단상

화성은 정말 매력적인 도시다. 도시와 농촌이 풍경이 조화롭고, 다양한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곳, 드넓은 부지와 날로 달라지는 화성의 모습에 시민들은 부푼 기대와 행복에 가득 차 있다. 각기 다른 모양으로 행복한 일상을 꿈꾸는 화성의 사람들을 만나봤다.

글. 문수민 사진. 각 인터뷰이 제공

‘기회의 땅’에 살고 있어요!

남양읍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조찬미 씨는 올해로 4년째 공무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화성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그녀는 화성시 자랑을 이어갔다. 최근 화성시는 다양한 기업들을 유치하면서 경기도 재정자립도 1위 도시로 등극했다. 조찬미 씨는 날마다 성장하고 있는 시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화성시는 도·농 복합도시로 동탄신도시, 서해안의 제부도등과 같은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요. 덕분에 시민들은 도시 생활과 더불어 자연주의 생활을 함께 영위해 나갈 수 있죠. 특히 귀농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기회의 땅’이될 수 있는 이곳, 화성을 추천합니다!
조찬미 씨는 현재 육아휴직 중으로 곧 복귀를 앞두고 있다. 동탄, 병점, 향남 등 화성시 곳곳에는 화성형아이키움터가 있다. 언제 어디서든 방문할 수 있고,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것은 물론 장난감 대여와 놀이방 이용이 가능해 애용하고 있다는 조찬미 씨.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시의 든든한 지원 정책들 덕분에 복직이라는 새로운 출발이 두렵지 않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

화성시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도시에요

화성시 제조업체가 급증함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다문화 가정 또한 경기도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편에 속한다. 화성시에 거주하며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인 박준호 씨도 베트남에서 이민 온 아내를 만나 다문화 가정을 꾸렸다.
“화성시는 외국인 주민들이 많은 만큼 다양한 정책이 잘 마련되어 있어요. 병원에서 외국인 진료가 가능한 곳도 많고요. 아내가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말이 서툴렀을 때 병원에 갈 일이 있었는데, 그 때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화성시는 외국인 복지센터, 주민 공동체 활성화 및 자치활동 지원 등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마련되어 있다. 덕분에 외국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많은 다문화 가정들이 이곳에 뿌리를 내릴 수 있었다고. 화성시를 살기 좋은 매력적인 도시라 말 하던 박준호 씨는 앞으로의 기대감까지 살짝내비쳤다.
“화성시는 경치 좋은 바다와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에요.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이 많죠. 새솔동을 포함해 송산그린시티가 생기면 주변 지역 간유대도 더 깊어지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도 더 많아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시에 보탬이 된다는 자부심!


2009년부터 조경 관련 업무를 시작해 베테랑으로 자리 잡은 강동완 씨. 그는 현재 송산면에 거주하며 ‘송산그린시티개발사업 남측지구 1단계 조경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고향 전라도를 떠나 화성시에 터를 잡게 된 그는 대규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함께 화성시 생활에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건설업 특성상 전국의 현장을 돌아다니며 일을 하는데, 화성시에 와보니 자연환경이 아름답다는점이 특히 좋았어요. 가장 인상적인 곳을 꼽자면 공룡알화석산지 부근의 드넓은 갈대밭을 추천하고 싶어요. 어느 곳에서도 보기 힘든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요. 또 개인적으로 낚시를 좋아하는데, 바닷가가 인접해 있고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더라구요.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이 큰 위안이 되고, 행복합니다.”
강동완 씨에게는 특별한 직업병이 있다. 조경 업무를 하다 보니 어디를 가든 가로수와 공원 등을 유심히 보는 것. 화성시의 가로수와 녹지 수목이 잘 정돈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요즘 부쩍 제 주변에서도 송산그린시티를 기대하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산과 들이었던 곳들이 하나 둘 변해가는 과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있습니다. 작게나마 이러한 변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끼며 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