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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지역 물문제 해결을 위해 처음으로 열린 국제 포럼

지난 10월 5일, K-water는 롯데호텔서울에서 ‘제1차 한-메콩 국제 물포럼’을 개최했다. ‘한-메콩 국제 물포럼’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메콩강 지역의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5개 국가와 주한미국대사관, 주한호주대사관, 미국국제개발처(USAID), 유엔식량농업기구(UNFAO), 세계은행(WB) 등 메콩지역 개발협력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메콩강은 티베트에서 발원해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을 거쳐 남중국해로 4,020㎞를 흐르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강으로, 이번 행사는 메콩지역의 물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환경부와 K-water가 주최하고, (사)한-메콩물관리센터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날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재현 K-water 사장, 반기문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 이사장(제8대 유엔 사무총장), 메콩지역 5개국 장·차관, 필립 골드버그(Philip Goldberg) 주한미국대사, 캐서린 레이퍼(Catherine Raper) 주한호주대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물관리를 통한 메콩지역 기후변화 탄력성 제고’라는 주제로, 인공지능(AI) 등 우리나라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 기술력과 메콩지역 개발협력 기관의 경험과 지혜를 나눴다.

제1차 한-메콩 국제 물포럼이
메콩지역의 물문제를 해결하고
메콩지역 국가들뿐만 아니라
관련 국제기구와의
협업을 촉진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메콩지역 국가 간 상생 협력 구축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고위급 다자간 회담, 국제개발협력 파트너 세션, 주제별 세션, 워터 프로젝트 세션, 특별 세션 등으로 진행됐다.
‘고위급 다자간 회담’은 메콩지역 5개국 대표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메콩지역 협치(거버넌스)’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개발협력파트너 세션’에서는 세계은행(WB), 미국국제개발처(USAID), 유엔식량농업기구(UNFAO), 호주워터파트너십(AWP), 미국공병단(USACE) 등 개발협력 기구들이 메콩지역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사업 재원 등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한국환경연구원, 유네스코물안보센터, 메콩강위원회(MRC) 등 국내·외 전문기관에서 주관하는 각종 토론회가 진행됐다. 또한 미국항공우주국(NASA), 미국공병단(USACE) 및 K-water가 함께 마련한 ‘한-미 기술포럼’도 열렸다.
박재현 K-water 사장은 “이번 제1차 한-메콩 국제 물포럼은 한-메콩 국가 간 물분야 협력 모멘텀을 창출하고 메콩지역 물문제의 실질적 해결을 위한 개발협력 플랫폼으로써 마련됐다”라며 “정기적으로 개최될 한-메콩 국제 물포럼이 메콩지역의 물문제를 해결하고 메콩지역 국가들뿐만 아니라 관련 국제기구와의 협업을 촉진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본 취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