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는 취수원부터 관로까지 전 과정에 위생 개선으로 수돗물을 식품보다 더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도권 9개소 광역정수장에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을 최초로 인증했고, 올해까지 39개소 광역정수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국제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충족, 폐기물·청소·해충 관리·개인위생관리 충족, 안전한 물 생산을 위한 각종 매뉴얼·절차서 구축이 추진된다.

지난 4월, K-water는 화성정수장을 대상으로 AI 기반 스마트 정수장 시범사업을 완료했다. 화성정수장의 주요 정수처리공정 자율 운영 등 AI 알고리즘과 통합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현장 시운전을 시행했다. AI 기반 스마트 정수장 구축으로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공급체계를 마련하고, 전 광역정수장으로 확대 시 약 4%의 수도운영비용 절감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K-water는 AI 기반 스마트 정수장을 내년까지 43개소의 광역정수장으로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K-water는 전국 48개소 광역상수도 시설에 스마트 광역상수도 구축사업을 추진해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취수원 실시간 수질감시체계 구축, 빅데이터·인공지능을 결합한 스마트 정수장 구현, 스마트 관망관리시스템 및 자산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