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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을 위한 응원의 커피차

알록달록해서 좋고, 선선해서 좋은 가을이다. ‘수(水)타벅스가 간다’ 네 번째 배달지는 아름다운 바다와 드넓은 갯벌, 신나는 머드 축제로 유명한 충청남도 보령시로 향했다. 네 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금강유역본부 보령권지사 이소연 과장이었다. 그는 묵묵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직원들에게 작은 이벤트를 열어 주고 싶었던 따뜻한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수(水)타벅스가 간다’에 사연을 보냈다.
“봄부터 동료, 선후배들이 상상도 못할 고된 업무로 진짜 고생을 많이 했는데요. 사보에서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하는 코너를 보고 ‘이거다’ 싶었죠. 커피 한 잔을 직원들과 함께 마시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것 같아 사연을 신청했어요. 오늘 이렇게 커피차가 오니까 우리가 고생한 것을 보상받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직원들이 커피를 마시고 웃는 모습을 보니까 신청하길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도착한 커피차가 커피와 음료를 준비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이소연 과장이 사연을 보내게 된 이야기를 해줬다.

네 번째 배달지
금강유역본부 보령권지사

충남 서부지역을 책임지는 보령권지사

금강유역본부 보령권지사는 관할하는 지역이 넓기로 유명하다. 1998년에 준공된 보령다목적댐과 보령댐계통광역상수도를 운영하며 충청남도 서부지역 8개 지자체와 5개 발전소에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보령시·태안군 도서지역 해수담수화시설, 서천군 물재생센터 수탁사업, 보령댐도수로, 보령댐 수상태양광 등을 운영하며 업무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특히 보령권지사는 해마다 발생하는 가뭄을 극복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가뭄대응의 대표 사업장으로 꼽힌다.
물과 공기처럼 없어서는 안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이들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직원들이 각자의 역할에 책임을 다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빈틈없는 업무로 전문적인 역량을 가감 없이 뽐낸다.
이렇게 힘든 업무에도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 문화가 보령권지사의 강점이다. 평소에도 머드원정대, 체다근업(체지방 다운, 근육량 업), 마니또 등 ‘행복해보령 프로젝트’를 통해 활기찬 보령권지사를 만들고 있다. 또 젊은 직원들의 비율이 높아 사무실 분위기도 활력이 넘친다.
김성은 사원은 “보령권지사는 보령다목적댐, 보령댐계통광역상수도, 보령댐도수로를 비롯한 해수담수화시설, 장항물재생센터 등 다양한 시설의 운영관리를 담당하고 있어요. 늘어나는 물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8개의 지자체와 5개의 발전소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고 있어요”라며 보령권지사의 역량을 소개했다.

수(水)타벅스와 함께한 특별한 하루

당 충전이 필요한 오후, 커피차가 준비를 마치자 직원들이 쭉쭉 줄을 서기 시작했다. 핸드드립 커피가 있다는 소식에 그야말로 가을 소풍을 나온 아이들처럼 즐거워했다. 커피야 식후에 으레 마시지만 커피차 이벤트가 주는 특별함에 모두가 들뜬 것이다. 변정국 보령권지사장은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해 20분 정도 차를 타고 나가서 사 먹어야 하는데 이렇게 커피차 이벤트가 열려서 좋습니다. 평소에 마시는 커피보다 훨씬 맛있어서 또 생각이 날 것 같네요”라며 감사 인사도 함께 전했다.
아메리카노를 텀블러에 받은 최병규 사원은 “업무 중에 차 한 잔 할 수 있어서 잠깐의 여유가 생긴 것 같아 정말 좋아요. 직원들과 함께 얘기도 할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아요”, 아샷추(아메리카노 샷 추가)를 주문했던 김건주 대리는 “선후배, 동료들과 같이 커피를 마시고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재미있었어요. 맛있게 잘 마실게요”라고 말했다.
노윤영 사원은 “커피도 맛있는데 이렇게 커피를 텀블러에 받아 가는 재미가 정말 크네요”라며 텀블러를 들어 보이며 활짝 웃었다. 유제봉 사원은 “수(水)타벅스가 온다고 해서 며칠 전부터 엄청 기대하고 있었어요. 소문처럼 정말 맛있네요. 이런 이벤트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김하겸 사원은 “얼음이 담긴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며 일하는 게 로망이었는데요. 오늘 제 로망이 실현된 것 같아 정말 좋아요”라며 커피차를 향해 손하트를 보냈다. 음료를 받아든 직원들은 커피를 마시며 두런두런 담소를 나누거나 사진을 찍는 등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서로를 대하는 눈빛이 따뜻한 금강유역본부 보령권지사는 가을 햇살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 본 취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했습니다.

※ 본 취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했습니다.

message.전 직원이 함께
마실 수 있는
응원의 커피차를 보내주세요!
이소연 과장
금강유역본부 보령권지사

사보를 통해 커피차 이벤트를 알게 되었어요. 고생하는 보령권지사 직원들이 잠깐이나마 즐겁게 쉴 수 있는 시간이 되겠다고 생각해서 ‘수(水)타벅스가 간다’에 사연을 보냈는데 이렇게 당첨되니 정말 기쁘네요. 당첨 소식을 전하니 직원분들도 같이 좋아해 줘서 기쁨이 두 배가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