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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너지

물을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으로, K-water는 수력, 조력, 수열에너지, 수상태양광 등 물과 에너지를 결합한 청정에너지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수상태양광

K-water는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1위 기업으로서 물을 활용한 청정에너지 개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K-water의 신재생에너지 시설용량은 2021년 말 기준 1,413MW이며 2,244G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K-water는 신재생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상태양광과 수열에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상태양광은 태양광 모듈을 댐 저수지 수면에 설치하는 친환경 발전시설이다.
K-water는 관리 중인 합천댐, 보령댐, 충주댐에 수상태양광 49.6MW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임하댐과 군위댐 등으로 신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수상태양광을 지역주민 참여형 사업모델로 만들어 지역주민과 이익을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역주민들이 대출 형태로 투자하면 최대 10%의 이자 수익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합천댐의 경우 국내 댐 중 최대 규모인 41.5MW의 주민참여형 수상태양광 사업을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합천댐 수상태양광

수열에너지 확대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

K-water는 2030년까지 수열에너지 28만 6,000RT를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수열에너지는 깊은 곳의 댐 저수지 물이나 땅속 상수도 원수관을 활용, 물의 온도 차를 이용해 만들어지는데, 이를 건물의 냉난방에 활용한다.
그동안 K-water는 수열에너지 확산을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해왔다. 롯데월드타워에 광역상수도 원수를 활용한 국내 최초·최대 규모인 3,000RT 수열에너지를 공급하고 있고, 부산EDC 스마트빌리지 수열공급 사업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조성부지 인근 평강천 하천수를 활용한 국내 최초 주택단지 냉난방 공급사업으로, 지난해 11월 친환경에너지시티를 조성했다.
K-water는 현재 소양강댐 심층수를 이용한 수열에너지를 데이터센터 설비 냉방에 활용하는 강원도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7년까지 건설을 완료하고, 2028년부터 2057년까지 3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수열에너지의 전국적 보급 확대를 위해 환경부와 함께 민간·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열에너지 총사업비의 최대 50%를 지원하는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삼성서울병원, 한국무역협회 등 9곳의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오는 2024년까지 설계비·공사비 지원, 기술 지원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전체 냉난방설비 연간 전기사용량의 35.8%인 36.5GWh가 절감되고 온실가스도 연간 1만 9,000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부산EDC 스마트빌리지

수력·조력발전을 활용한 친환경에너지

K-water는 수력발전과 조력발전에서도 물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발전원은 수력발전이다. 수력발전은 하천 등에서 물이 갖는 위치에너지를 발전기 터빈의 운동에너지로 변환시킨 후 수차를 이용해 기계에너지로 변환하고, 다시 이를 발전기 내부의 전자기유도 현상을 이용해 전기를 얻는 방식이다. K-water는 대수력 10개소, 소수력 53개소를 운영 중이며, 여기서 연간 1,764GWh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약 160만 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또한 조력발전은 ‘달과 물의 힘으로 만드는 청정에너지’로 밀물 때 수차발전기로 유입된 물의 힘으로 수차를 회전시켜 전기를 생산한다.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축구장 12배 크기로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시설용량 기준)다. 이곳에서는 연간 552GWh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약 50만 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전기다.

성남정수장 전경

  • 성남 광역정수장 수소생산 활용 및 부가가치 개발 실증플랜트 연구
  • 그린수소 연계 충전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
미래 에너지인 그린수소 상용화를 위한 실증연구 진행

K-water는 2050년까지 그린수소를 연간 3만 4,000톤 생산을 목표로 국가 수소 경제에 기여할 계획이다.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로,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K-water는 올해 그린수소 실증사업 2건을 추진하며 그린수소 기술력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그중 성남 광역정수장 실증연구사업은 국내 최초 소수력 전력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그린수소 전주기 모델 구축을 환경부, 성남시, 현대자동차, SK E&S 등과 추진한다. 내년 초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실증 및 상용화 연구에 돌입할 예정이다. 팔당댐에서 성남 광역정수장으로 유입되는 물을 전기분해해 연간 약 69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하루에 약 188㎏의 수소를 공급하는 것으로, 하루 동안 수소차 37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환경부와 K-water는 성남 광역정수장 그린수소 실증연구사업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방식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안산시 수소인프라 구축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풍력을 활용해 하루에 그린수소 240㎏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내년에 설치 및 시운전을 완료한 뒤 K-water는 본격적인 실증과 상용화 연구에 돌입할 예정이다.
K-water는 2021년부터 그린수소 분야에 대한 자체 연구를 통해 물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분야 기술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고, 활발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K-water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그린수소 연구 활성화 업무협약’ 을 체결하고 그린수소 생산 원천기술을 보유한 국내 전문기관과 함께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 역량 증대와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박재현 K-water 사장은 “K-water는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1등 기업으로서 수상태양광과 수열에너지 같은 청정 물에너지 개발을 확대하고,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물을 활용한 재생에너지를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