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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환경

K-water는 댐 유역을 중심으로 자연 기반 해법의 물순환, 자연 순응형 공간 조성을 통해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확보하는 등 물환경 개선으로 국민을 위한 생태복지를 증진시키고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 깨끗한 물환경 개선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 이상고온, 가뭄 등으로 인해 물환경 관리사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전국 34개 댐 상류 유역은 국토 면적의 4분의 1에 해당할 만큼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특히 댐 상류지역은 인구 소멸 위험지역이 많아 K-water는 댐 상류지역의 지속가능한 물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참여형 자율관리사업 확대, 댐 홍수터의 수변생태벨트 조성, 상류지역 생태환경마을 조성 등 지역 상생 프로그램으로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증가로 댐 유역에 부유물이 증가하고 있으며, 쓰레기 불법투기와 비료, 가축 분뇨 등 오염원 유입으로 상수원 수질 오염 및 경관생태계 훼손 위험이 커지고 있다. K-water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 지자체, 지역주민, NGO 등과 협의해 ‘주민참여형 자율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5월에 국내 최초로 대청댐 주변지역인 충청북도 옥천군에서 주민 45명이 참여하는 사회적협동조합 ‘금강’ 의 운영을 지원했으며, 현재 기준 대청댐(67명), 용담댐(12명), 주암댐(42명), 합천댐(44명), 소양강댐(16명) 등 11개 댐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조합을 통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주민들에게 수거 실적에 따라 임금을 지급해 지역 소득 증대와 321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깨끗한 하천환경관리를 실현하는 상생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K-water는 쓰레기 발생 감소로 수질오염 방지, 주민 일자리 창출, 지역 NGO 육성 등 ESG형 주민 참여 기반의 유역 물관리를 실현하고 있다.

대청댐 주변지역 쓰레기수거 활동

지역 맞춤형 수변생태벨트 조성

K-water는 댐과 인접한 홍수터를 수변생태벨트에 포함해 통합 관리·보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댐 홍수터는 집중호우로 수위가 높아질 때 임시로 물을 저장하기 위한 홍수조절용 토지로, 각종 생물의 서식처 역할을 하며 생물 다양성 증진과 수질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그러나 기존의 수변생태벨트는 댐 홍수터를 제외하고 조성함으로써 오염원 유입 저감과 수생태 보전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홍수터를 아우르는 통합형 수변생태벨트 시범사업을 대청댐에서 추진하게 됐다.
이 시범사업은 홍수터를 자연형 수변완충지대로 복원해 기존의 수변구역 매수토지와 연계를 고려한 최초의 통합형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이다. 주민 주도의 수생태계 보전 및 생태문화 체험 공간을 조성해 현재 모니터링 중이다. 2021년에는 4개 수계(한강, 금강, 영·섬, 낙동강) 댐 홍수터의 생태벨트 조성을 위한 조사 및 관리방안 연구가 시작돼 올해 완료할 예정이다. 2022년에는 금강유역의 신상지구와 영산강유역의 율어지구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을 시행해 홍수터와 수변구역을 연계하는 통합형 수변생태벨트를 추진 중에 있다. 이외에도 K-water는 댐 수질 개선을 위한 일에도 매진하고 있다.
대청댐과 주암댐을 대상으로 신(新)유형의 비점오염저감시설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적용한 비점오염저감시설은 연중 안정적인 운영 효율을 위해 기존의 여러 저감시설을 복합적으로 구성한 장치형 시설로, 강우 시 비점오염물질을 집중 저감하는 기능을 한다.
이는 지역 맞춤형 물환경관리사업 모델로 댐 상류 오염배출 특성을 고려한 최적처리기술 적용과 효과를 입증한 다음 향후 지역사회와 협력해 K-water가 관리하는 34개 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청댐 홍수터 수변생태벨트 조성(충청북도 옥천군 지오리)

주민참여형 물맑은 명품마을 운영

K-water는 댐 상류지역의 근원적인 오염원 유입 저감을 위해 주민 참여로 지속가능한 유역 물환경 개선·관리도 추진 중이다. 금호강 상류에 위치한 보현산댐 유역의 경우, 고현천과 3개의 지천이 흐르고 있다. 하천변에 밀집된 농경지에서 강우 시 오염물질이 일시에 댐으로 유입되고 있어 K-water는 지역사회, 주민, 전문가 등과 협력해 지난 2018년부터 유역 물환경관리 종합대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2019년부터 종합대책을 수립해 윗물 ~ 댐 ~ 하류 고현천 전 구간 수량, 수질, 수생태 통합물환경관리를 위해 5개 분야 17개 추진과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주민이 체감하는 유역 물환경관리 표준모델을 구축해 댐 목표 수질 등급 달성 유지와 지역 상생 발전의 토대가 될 전망이다.
또 K-water는 거점형 오염저감사업 대상지인 영주댐, 보현산댐, 대청댐 3개소에 ‘물맑은 명품마을’을 조성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환경부의 상수원 상류 유역 거점형 오염저감 시범사업과 연계해 비점오염원의 주원인인 표층시비를 심층시비로 전환했다. 그리고 수변생태벨트 조성과 태양광 활용 청정마을 선도, 농촌체험관광활성화사업을 추진해 물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마을공동체 설립 및 지역주민의 사업 주체 참여와 수익 공유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했다.
K-water는 이러한 토양 오염원 저감과 물환경 개선사업을 통한 댐 상류 환경 개선, 생태관광 활성화로 ESG 경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 보현산댐 심층시비하는 모습
  • 보현산댐 물환경관리협의회 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