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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을 위로하는 하얀 자작나무 숲

    자전거를 타고 인제터미널에서 소양강을 따라 원대리 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자작나무 숲에 다다른다. 하늘을 향해 길게 뻗은 자작나무들이 군락을 이룬 곳으로 푸른 잎과 순백의 나무껍질이 신비로움을 더한다. 이곳은 원래 소나무가 많았던 숲으로 1993년 솔잎혹파리병으로 산림이 훼손되자 자작나무를 심어 아름다움 숲의 모습을 되찾은 곳이다. 1989년부터 1996년까지 약 70만 그루의 자작나무를 빼곡히 심은 덕분에 현재의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이 완성된 것. 숲에는 10개의 탐방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짧게는 왕복 6.4km, 길게는 9km 코스가 있어 체력과 시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자작나무숲만 빠르게 보고 오고 싶다면 달맞이숲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오후 3시가(동절기에는 오후 2시) 되면 입산이 통제된다.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주소 강원 인제군 자작나무숲길 760

    전화번호 033-463-0044

    운영시간 09:00~18:00(월요일, 화요일 휴무)

  • 소양강의 지류인 라이딩 명소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에서 싱그러운 에너지를 충전했다면 내린천을 따라 본격적인 라이딩을 즐겨보자. 내린천은 양양군에 있는 복룡산에서 발원한 소양강의 지류로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 기암괴석과 맑은 물이 흘러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특히 사람의 손길이 많이 닿지 않아 깨끗하기로 유명한 내린천 계곡은 하늘이 내린 가장 아름다운 비경의 계곡이라는 별명을 가진 곳으로, 과거 선비들이 유람을 와서 글을 썼다고 전해진다. 피라미, 꺽지, 갈겨니, 메기, 어름치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곳곳에 유원지, 간이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다. 평소 익사이팅 스포츠를 즐긴다면 래프팅에도 도전해 볼 것. 내린천은 래프팅 명소로 빠르게 내려오는 급류 코스를 경험할 수 있어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내린천

    주소 강원 인제군 기린면 북리

  • 라이더를 위한 편의시설

    내린천을 따라 상남면 방향으로 라이딩을 하다 보면 오늘의 목적지에 도착한다. 바로 인제라이딩센터다. 이곳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라이더를 위해 지어진 편의시설로, 숙박부터 회의실, 헬스장, 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자전거 대회인 ‘설악 그란폰도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올해 5월에도 5천700여 명이 참가해 인제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했다. 내린천보다 어려운 코스를 원한다면 인제라이딩센터를 베이스캠프 삼아 천고지에 가까운 곰배령, 한계령 등을 다녀올 수 있다. 가는 동안 비산계곡, 살둔계곡, 진동계곡 등의 맑고 시원한 풍경들도 만날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숙박은 2인실과 4인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인제라이딩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인제라이딩센터

    주소 강원 인제군 상남면 내린천로 2541

    전화번호 033-461-6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