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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수소 산업계에 역사적인 첫 상업화 모델

K-water는 지난 9월 14일 성남정수장에서 실증시설 준공식을 개최하고, 그린수소 생산과 유통, 활용 등 전주기 상업화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성남 광역정수장은 팔당호 취수원에서 정수장까지 물이 보내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압을 활용하는 0.35MW 규모의 소수력 발전기 2기를 통해 그린수소를 생산한다. 이곳의 재생에너지로 정수장의 물을 전기분해하여 하루에 약 188kg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연간 약 69톤의 수소를 공급할 예정이며, 이는 하루에 수소차 40대(승용자동차 기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K-water는 환경부 등과 협력하여, 이번 성남 광역정수장 그린수소 실증시설사업 구축을 시작으로 대수력 등 보유하고 있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힘찬 도약

세계는 지금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주요 대체 에너지 중 하나로 수소 산업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그 중 그린수소는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수소로,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다. K-water는 대량의 그린수소 생산이 가능한 재생에너지와 고순도 물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성남정수장에 국내 최초 소수력(재생에너지) 전력으로 그린수소를 만들어 내는 생산 실증시설을 구축해 운영을 시작한다. 또한 지난해 7월, 시화에 풍력발전기를 이용한 그린수소 실증연구사업을 착공하여 2024년 그린수소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밀양댐 소수력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시설도 2025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