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terview : 한국수자원공사 웹진 2024. MAR VOL.672

ONterview

세계 최초 디지털 트윈
물관리 플랫폼을 실현하다,
씨엠월드(CmWorld)

세계 최초로 댐 유역 물관리에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도입한 K-water. 씨엠월드(CmWorld)는 K-water의 협력업체로서, 체계적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을 통해 최적의 물관리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글. 김영은 사진. 김은주




Q. 씨엠월드는 어떤 사업을 펼치고 있는 회사인가요?

씨엠월드는 2003년 창사 이래 20여 년간 공간정보(Geospatial Information) 분야 SW개발이라는 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특히 3차원 GIS(Geospatial Information System) 및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SW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데요. K-water, 환경부 그리고 국토교통부 등과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의 물관리 플랫폼, BIM 기반 실시간 시설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Q. 씨엠월드와 K-water가 협업 중인 디지털 트윈 사업에 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씨엠월드는 K-water와 함께 ‘5대강 유역 디지털 트윈 기반 물관리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확산 사업인 ‘기타 유역 디지털 트윈 기반 물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에는 ‘댐 안전을 위한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수자원 안전 및 관리 분야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나가고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 기반 물관리 업무는 전국 댐·유역·하천에서 체계적인 물관리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로서, 기후위기로 인한 집중 호우, 홍수, 극한 가뭄 등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물관리 기술입니다. 모니터링과 시뮬레이션 예측을 통해 직접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실제 상황처럼 사례를 분석하고 결과를 도출해 물 관련 재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Q. K-water와 함께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과정, 어떠셨나요?

사업 초기에는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서 서비스 개발에 어려움이 많았었는데요. 이를 만회하기 위해 팀원들 전체가 밤샘 작업을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당시 K-water 담당자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정말 쉽지 않았을 거예요.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K-water 담당자분들이 직접 본사에 방문해 주셨습니다. 개발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등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어요. 이러한 과정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알기에, 이 자리를 빌려 담당자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현재 구축·운영 중인 물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보고 많은 분들이 칭찬해주시고, 더 나아가 기술 협업을 요청하고 있어요. ‘K-water와 협업하길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려고 합니다.

Q. 앞으로 물관리 디지털 트윈 사업이 어떻게 발전될지 궁금합니다.

올해 디지털 트윈 기반 물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 개발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완료 후에는 K-water를 대표하는 물관리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수요처에 서비스가 공유됩니다. 현장의 실무자 및 내부 관리자가 동일한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며, 체계적인 물관리 의사결정을 지원하는데 톡톡히 역할을 해낼 것으로 생각해요.
향후에는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하여 분석 정확도와 신속성을 향상할 것입니다. 또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편리한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발전해 나갈 예정입니다.

Q. 씨엠월드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현재 씨엠월드는 K-water, 네이버와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티시티 전환을 위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에 함께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전면적인 도시 계획과 홍수 예측 등에 기술을 적용시킬 예정입니다. 전 세계는 미래 기술 전쟁의 한 가운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매일 쏟아지는 신기술과 트렌드 속에서 씨엠월드는 디지털 트윈과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경험을 확장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가연 대리, 박성원 부장, 김경태 사원, 한진만 사원, 최재인 사원, 김나연 사원, 안준표 대리, 김경빈 대리, 편말순 전무, 유서영 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