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기

혹시 나,
가을 타니?

선선한 바람이 마음에 훅 끼쳐오니 마음의 빈공간이 더욱 크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가을은 몸과 마음을 살찌우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직원들은 무엇으로 헛헛함을 채우고 있을까?

📝정리. 편집실  /  📷사진. 각 인터뷰이 제공

  • 물산업혁신처 양지아

    툭. 데구루루. 딱. 당구의 세 가지 울림이 제 마음속을 굴러다니며 저를 성장하게 만듭니다. 정확한 조준을 위한 순간 집중력과 경로를 예측하는 공간지각능력, 전략적 사고는 물론 상하체의 협응력과 하체 근육도 발달되거든요.

  • 인재개발원 김유라

    사진 찍는 걸 좋아해요. 사진첩이 채워질수록 기억에남는 하루하루가 더 많아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특히 매년 특별한 콘셉트로 제 모습을 기록해 두자고 마음을 먹었는데요. 그 첫 번째 도전이었던 ‘수중촬영’ 멋있죠?

  • 부안권지사 김여명

    지난여름 저희 지사 주변 나무 아래 매실이 많이 떨어져 있더라고요. 그 매실들을 주워와 살면서 처음으로 매실청을 담가봤어요. 다섯 병이나 가득 차는 거 있죠. 덕분에 새로운 경험으로 마음도 채웠고, 맛있는 요리로 배도 채울 수 있게 됐어요. 달달한 제 노력의 결과물들 자랑하고 싶어요!

  • 유역·지방상수도처 유배은

    마음을 채우기에 문화생활만 한 게 없죠.
    저는 영화 보는 걸 좋아해요. 올해는 시간을 내기 힘들어 영화관에 자주 가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지만, 앞으로는 더 자주 가야겠어요!

  • 청주권지사 이진욱

    말 그대로 제 몸을 근육으로 든든하게 채우는 중입니다. 회사 생활을 하려면 자기관리가 필수니까요. 일주일에 다섯 번 정도 운동을 하고, 건강한 식단을 챙겨 먹고 있어요.

  • 금강사업처 송미진

    저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편입니다. 주말에 예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책을 읽고 가계부 정리도 하며 여유를 즐겨요. 이렇게 일주일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지고 나면 피로가 풀리고 다시 힘차게 달려나갈 힘이 생기더라고요.

  • 경영혁신실 엄수진

    하루를 마무리할 때면 꼭 일기를써요. 끄적끄적 글을 쓰다 보면 제 마음을 울리는 문장이 나올 때도 있고, 스스로를 뉘우치게 되는 순간도 있어요. 그렇지만 되돌아보면 늘 행복하고 감사한 순간들이 많아 마음이 따뜻해진답니다.

  • 청주권지사 변상식

    캠핑의 ‘ㅋ’도 모르던 캠린이가 우여곡절의 시간을 거쳐 이제는 캠핑카를 몰고 다니며 전국 캠핑장을 누비고 있네요. 며칠 전 절친 부부와 청주로 캠핑을 다녀온 사진인데 가을 분위기가 최고였어요.

  • 송산사업단 박민정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가을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귀여운 양이 여유롭게 들판을 걸어다니는 양떼목장의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제대로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