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on

새로운 물의 시대
글로벌 물 기업을 향한 도전

한국수자원공사가 높아진 글로벌 위상으로 물관리 리더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동시에 초격차 기술을 세계와 공유하며 국내 물 기업과 함께 글로벌 기후테크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의 활약을 살펴본다.

📝글. 편집실  /  💾자료. 한국수자원공사

  • 장기간 축적한 해외사업 경험과 역량
    K-물관리로 세계시장을 개척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글로벌 물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영국의 물시장 조사기관인 GWI(Global Water Intelligence)는 세계 물 재해 규모가 향후 10년간 2,400조 원의 손실을 가져올 것으로 추정하며, 물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시장이 가장 큰 투자영역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부터 투자사업까지 해외사업 전 분야에 진출하며 글로벌 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1993년 중국 분화강 유역조사사업으로 시작된 ODA사업은 2024년 현재 총 1,073억 원 규모, 18개 사업을 수행하며 개발도상국의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투자사업은 2012년에 착수한 공사 최초의 해외 투자사업인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 사업을 포함해 총 5개국에 수력발전사업 4건과 상수도사업 2건을 추진 중이다. 해외 투자사업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는 그간 약 1조 원의 매출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공기업으로서 국내 물 기업과 동반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앵커로서 역할과 녹색산업 수출 확대라는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 파키스탄 파트린드댐
    필리핀 앙갓댐

독보적 글로벌 협력플랫폼으로
국내 물기업의 세계 진출을 이끌다

  • 한국수자원공사는 해외사업을 통해 축적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국제협력으로 글로벌 물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동시에 국내 물산업의 해외 진출에 기여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국제 물 협력 플랫폼인 ‘아시아물위원회(AWC)’는 2016년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 정부의 주도로 설립되었으며, 현재 25개국 168개 회원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물위원회는 2022년 8월 UN 특별인증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지난해 7월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이 회장으로 취임하며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물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협력과 연대의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아시아물위원회의 의장기관으로서 지난 9월 개최된 제3차 아시아국제물주간(AIWW, Asia International Water Week)에 참가해 특별세션을 열고, 기후변화 대응과 물관리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기술을 소개하며 기후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석대 사장을 중심으로 중국 수리부 장관, 사우디아라비아 수자원청장, 미국수도협회 부회장 등 고위급 면담을 통해 국내 물 산업의 세계 진출과 물·에너지·도시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2020년 1월 한국수자원공사가 설립한 ‘한-메콩센터’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메콩강 유역 5개국과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위한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메콩지역 특화 물 외교 플랫폼인 ‘한-메콩 국제물포럼’을 운영함으로써 메콩지역 국가들과의 협력관계를 지속할 뿐 아니라 미국 등 인태지역 내 주요 협력국들과의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 나아가 협력플랫폼을 기반으로 메콩지역에 정부정책사업, ODA, MDB(다자개발은행), 국제기구 협력사업 등을 발굴하고 후속 사업으로 연계하여 국내 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이끌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수자원공사는 2022년에 물 분야 그린ODA를 전담하는 국제환경협력센터(IECC)로, 2023년에는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환경·기후 분야 ODA 등 국제협력 업무를 수행하며 녹색산업 수출의 교두보를 구축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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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 메콩 5개국 주한대사 간담회
  2. 2 제3차 AIWW 베이징선언문 채택
  3. 3 2024 아시아국제물주간(AIWW) 개회식
  4. 4 제23차 UN HELP 회의

세계에서 먼저 손 내미는 물관리 초격차 기술

이렇듯 독보적인 국제협력 네트워크로 높아진 한국수자원공사의 글로벌 위상 덕분에 최근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협력사업을 먼저 제안해 오는 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열린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에서 공개된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혁신기술은 기후위기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홍수·가뭄·이상수질 등의 글로벌 물 문제를 해결할 해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Digital GARAM+),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3대 초격차 물관리 기술은 기술데이터 기반 예측을 통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디지털 혁신기술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사업, 인도네시아 까리안광역상수도, 캄보디아 프놈펜 스마트물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등 아시아 각국과 이미 협력사업을 진행 중이다.기후변화와 물 문제 해결을 위해 거대한 녹색시장이 열리고 있다. 글로벌 기후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국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글로벌 물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초격차 기술에 기반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인류 물 문제 해소에 기여하며, 국내 물 산업이 녹색시장을 선도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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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초격차 기술 기반 글로벌 물 시장 확대

  • 필리핀
    뉴클락시티 개발
    초격차 기술을 활용한 댐 (지하수저류댐), 상하수도 등
    뉴클락시티 물순환 전 과정 건설 및 운영으로 토탈 서비스 제공
  • 인도네시아
    신수도 개발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에 따라 신수도 지역에 한국수자원공사의 3대 초격차 기술을 접목한 상하수도 인프라 구축 등 투자사업 추진
  • 우크라이나
    재건
    원팀 코리아의 일원으로서 물-에너지-도시 분야 재건사업 참여를 통해 댐을 복구하고, 상하수도 인프라와 정수 처리 시설 등을 재건하여 우크라이나 산업도시 개발
  • 사우디아라비아
    DT 등 민간협력 기반 녹색산업 수출 지원
    국내 IT 전문기업 네이버와 협력하여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5개 도시를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구축사업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