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기
꿈에서 깨고 싶지
않은
그런 날 있잖아
믿을 수 없이 놀라운 순간,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은
순간
우리는 자기도 모르게 ‘이거 꿈인가?’라는 말을 뱉는다.
가끔은 꿈보다 달콤한 날들이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직원들의 꿈만 같던 날들을 소개한다.
📝정리. 편집실 / 📷사진. 각 인터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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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북부권지사 권용산
방울이 굿즈가 최초로 온라인숍에 들어왔던 날이 기억납니다. 정각 땡 하자마자 빛의 속도로 클릭해서 품에 얻은 방울이 인형! 저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구매에 성공해서 신나고, 저희 아이들은 귀여운 방울이 인형을 손에 넣어서 신나고! 너무 뿌듯하고 행복했던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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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지사 이상현
복싱을 배우기 시작하고 1년 만에 생활체육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첫 대회에서 대혈투(?)를 벌인 끝에 두 선수를 이기고 우승을 하게 됐어요. 무려 전WBC 유라시아 챔피언 정주현 선수에게 직접 시상을 받아 더욱 감격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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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권지사 임진경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꿈 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피아니스트 임동혁 씨의 공연에 갔는데, 옆자리에 조성진 씨가 앉지 뭡니까. 공연에 집중도 안 되고, 무슨 일인가 싶었죠. 다음날 같은 자리에서 조성진 씨의 공연을 보는데 감동의 눈물이 다 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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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수도지사 김재영
15년 전, ‘둘’로 시작했던 우리 부부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를 만나 셋이 되었죠. 새로운 세상을 만나 더없는 행복함을 느끼고 있을 때쯤, 어이쿠, 이제 셋에서 넷이 됩니다. 세상 사람들 모두 축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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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관리처 곽도헌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 20년 지기 친구들과 특별한 여행을 떠났습니다. 모두 가정을 이뤄 처음으로 가족 동반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예쁜 아이들과 학부모가 된 나의 친구들, 푸른 하늘만큼이나 소중하고 행복했던 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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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보관리단 오다은
아이를 만난 그날이 제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꿈 같았던 순간이 아닐까요. 잠든 아이를 안고 있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어요. 우리 유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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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권지사 오세진
여자친구와 만난 지 1년이 지날 때쯤, 그녀와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에 프로포즈를 했었습니다. 얼마나 떨렸는지 꿈속에 있는 기분이었죠. 아직도 생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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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보관리단 이선영
요가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언젠가 꼭 야외에서 요가를 해야지’라는 목표를 세웠어요. 그리고 드디어 요가의 성지 제주 바닷가에서 꿈을 이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