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웹진 물, 자연 그리고 사람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
Next S-Curve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1월 14일 대전 본사에서 창립 57주년 기념식을 열고, ‘2035년까지 글로벌 Top 2 물기업 진입’이라는 구체적인 목표와 함께 글로벌 물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을 선언했다. 윤석대 사장은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국민이 바라는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물의 시대를 개척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이어 11월에는 물관리가 전 지구적 난제가 된 새로운 물의 시대에 맞서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기업’이라는 신비전을 선포하고 물산업 혁신 등을 통해 글로벌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글로벌 Top 2 물기업’이라는 목표와 함께, 올해 7월 발족한 ‘글로벌 스케일업 전략 추진단’의 성과를 점검하고 글로벌 물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세부적인 실행 전략에 옮길 것을 강조했다.

그간 추진단은 물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 분석기관인 블루필드 리서치(Bluefield Research) 등과 협업은 물론 유엔환경계획(UNEP)을 비롯한 16개 국제기구 및 민간기업과 소통하며 해외사업 성공 전략을 마련해 왔다. 기존 방식이 댐, 정수장 등의 인프라 개발 위주의 사업이었다면 이제는 기존 인프라에 디지털 혁신기술을 더해 아시아를 비롯하여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까지 노리며 글로벌 물기업이자 기후테크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등대에 빛나는 인공지능(AI) 정수장,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제2의 중동 붐을 개척할 물관리 디지털 트윈 등 초격차 물관리 기술과 같이 물을 활용한 디지털 원천기술 기반의 수출 전략에 집중했다. 또한, 구독 서비스 형태의 새로운 솔루션 제공 사업모델인 ‘WaaS(Water-as-a-Service)’ 등을 발굴하는 등 기존 물관리 시설의 한계를 극복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물위원회(AWC)와 같은 국제협력 플랫폼 등을 글로벌 마케팅으로 연계하고, 첨단 기술 역량을 지속 발전시키는 것과 더불어 투자 확대 등 국내 물산업의 건전한 성장 환경을 조성한다. 뿐만 아니라 빠른 현지화를 위해 전략적 제휴 등 해외시장별 진입 방식도 다각화하고, 지역 전문가 육성 등의 내실도 강화할 계획이다.

• 

• 글로벌 Top 2 물기업은
  반드시 도달할 수 있는
  우리의 내일입니다.
  우리는 항상 시대의 흐름을
  먼저 읽고
  빠르게 변화해 왔습니다.
  물이 핵심이 된 시대의 물결을 타고
  우리의 역량을 펼쳐봅시다.

  - 윤석대 사장 기념사 中 -

축제의 주인공, 올해의 K-water人
인재개발원 허정보 대리

새로운 비전 선포와 함께 이날 창립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올해의 K-water人’ 발표였다. 올해의 K-water人은 조직기여도가 높고 한 해 동안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 모범이 되는 우수직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날 시상에 앞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이달의 K-water人으로 선정된 9명의 직원과 전년도 수상자 박미자 과장의 특별 대담 영상이 상영됐으며, 전년도 수상 뒷이야기와 올해의 K-water人의 자격, 상의 의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최종 후보들에게 전하는 동료들의 뜨거운 응원과 긴장감 속에 드디어 올해의 수상자가 호명되었다.
올해의 K-water人 수상의 영예를 안은 사람은 인재개발원의 허정보 대리였다. 그는 지난 9월 프랑스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수처리기술 직종에서 동메달을 수상하며 한국수자원공사와 대한민국 수처리 기술의 위상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아 이날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밖에 이번 창립기념식에는 특별히 새로운 얼굴인 2024년도 하반기 신입사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새로운 비전 선언과 올해의 K-water人 시상식을 지켜보며, 새로운 가족이 되었다는 자부심과 함께 앞으로의 포부를 당당하게 밝혀 창립기념식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의 모든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글로벌 물시장의 리더로서 책임을 다하며 새로운 물의 시대를 열어나갈 것을 다짐하며 57주년 창립기념식은 마무리 되었다.

• 대한민국 수처리 기술의 위상을 높인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동메달 수상자

  ‘올해의 K-water人’은 한 해 동안 대단한 실적을 내거나 회사에 헌신적으로 일하신 분들만 받을 수 있는 상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입사 7년 차 만에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인재개발원과 거제권지사 직원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 혼자서는 이 자리에 올 수 없었을 거예요.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도와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특히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사장님, 노조위원장님, 연구원장님 등 많은 분들이 맛있는 밥과 함께 격려를 해주셨었는데, 답례할 기회가 꼭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의 참가선수를 모집 중이에요. 앞으로 한국수자원공사,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하게 될 선수들에게도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