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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다한 사원
- 20살쯤 취업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에 한국수자원공사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다음 목표는 결혼이에요! 26살쯤에 결혼해 예쁜 두 딸을 낳고 싶은데, 지금부터 노력하면(?) 다음 꿈도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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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형 사원
- 고향이 아닌 다른 지역에 잘 적응하는 게 첫 번째 목표에요. 고향을 떠나 사는 게 처음이거든요. 교육 덕분에 대전도 처음 와 보았는데, '여기 진짜 좋다!' 생각했어요. 교육 마치고 나면 성심당도 가 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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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소영 사원
-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요. 우선 동료들과 취미 생활을 함께하고 싶은데, 혹시 사내에 수영 동호회도 있나요? 구내식당도 알차게 이용할 거예요. 특히 저는 한식파라서 김치맛을 기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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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민 사원
- 이번 신입사원 중에서 조경 직은 저 혼자라서 많이 긴장하고 있는 상태예요. 지금은 ‘조경직의 신입’이지만, 몇 년 후에는 ‘조경의 신’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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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시우 사원
- 여유롭게 운전하면서 출근하는 멋진 직장인이 되고 싶어요. 문제는 아직 장롱면허라는 건데…. 우선 운전 연습부터 하려고요. 멋있는 직장인이 되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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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원 사원
- 신입사원 티를 얼른 벗고 전문가로 인정받고 싶어요. 선배님들께 미리 말씀드리자면 실수나 잘못을 알면 확실하게 해결하는 타입이니 험하게(?) 다뤄주세요. 본부장이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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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용 사원
-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해서 승진을 빨리 하고 싶어요. 물론 아직 시작도 하기 전이지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고속 승진’에 대한 로망이 있잖아요? 그리고 전기 관련해 문제가 생기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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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보미 사원
- 얼른 같은 부서 동료들과 친해지고 싶어요. 저는 어색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먼저 다가가 말을 거는 타입이에요. 제가 막 다가가도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모두 웃으면서 환영해 주세요!
수타벅스가 간다
2024 하반기
신입사원
한국수자원공사의 미래를 열어갈 124명의 신입사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수타벅스가 출발했다.
조금은 낯설었던 공기를 깨트리고 행복과 설렘을 가득 안겨주었던 특별한 수타벅스 현장을 담았다.
📝글. 조수빈 / 📷사진. 황지현 / 🎥영상. 최의인
무엇이든 배울 준비가 된 우리는 신입사원!
한국수자원공사에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124명의 신입사원들이 그 주인공. 이들이 본격 업무에 투입되기 전, 조직에 대한 이해와 신입사원으로서의 기본소양을 쌓아가는 입문교육에 참석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수자원공사나 신입사원들이나 서로가 처음이긴 매한가지. 그렇기에 서로 알아가는 자리가 필요하다.
약 2주간 진행되는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주요 사업과 직무 교육을 시작으로 시화호 조력발전소, 송산전망대 등으로 떠나는 필드트립, 직장인으로서 스킬을 높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수업 등으로 이루어졌다. 교육이 진행되는 내내 신입사원들의 이글거리는 눈빛은 사그라들 줄 몰랐다. 그리고 이 특별한 순간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어디든 찾아가는 수타벅스다.
낯선 공기를 뚫고 찾아온 수타벅스
신입사원들이 모두 시화호 조력발전소로 현장 견학을 떠났던 11월 5일. 수타벅스가 입문교육 현장으로 잠입했다. 주인공들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깜짝 놀랄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수타벅스가 서둘러 준비에 돌입했다.
신중했던 수타벅스의 위치 선정부터 향긋한 커피와 달콤한 크로플까지 착착 세팅이 마무리될 즈음, 타이밍 좋게 신입직원들을 태운 버스가 도착했다. 떠날 때와 사뭇 다른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자 버스에서 내리는 이들 머리 위로 물음표가 뜨더니 이내 반가운 손짓을 하며 알은체를 했다.
“어! 수타벅스, 유튜브에서 봤는데!”, “뭐야, 우리가 주인공이야?” 처음 만나는 수타벅스를 보는 눈빛에는 반가움과 신기함이 딱 절반씩 섞여 있었다. 건물로 들어서면서도 여전히 눈은 수타벅스에서 떼지 못하던 이들을 위해 서둘러 이벤트가 시작됐다.
하지만 누구 하나 먼저 수타벅스로 달려가지 않았다. 반가운 마음과 달리 발걸음을 주저하게 되는 이유는 처음 하는 낯선 경험이기 때문일 것이다. 무엇이든 처음이 힘든 법. “어서 오세요! 어떤 음료 드릴까요?”라는 말에 한 신입사원이 일등으로 수타벅스로 달려갔다. 텀블러를 건네며 “아이스 아메리카노요!”라고 외치는 그의 뒤로 다른 직원들도 하나둘 음료를 고르기 시작했다. 아마 이들의 첫 직장생활도 비슷한 모습이리라. 누군가 ‘이게 맞는 걸까?’라며 두리번거리고 있다면 ‘이리 와요!’라고 먼저 손을 내밀어 보자. 첫 길만 틔워준다면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 해낼 테니까.
훗날 힘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를 순간
오늘 수타벅스는 ‘커피 이벤트’로 끝이 아니다. 커피와 크로플을 받았다면 다음은 방울이 포토존을 방문할 차례. 이유진 사원은 커다란 방울이가 멀리서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며 달려와서는 “우리 같이 찍자!”라며 동기들을 불러 모았다. 동기들과 이제 일주일 같이 보냈을 뿐인데, 삼삼오오 짝을 지어 수다를 떠는 이들의 모습을 보니 벌써 동료애가 조금씩 쌓여가는 듯 보였다.
“아직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시작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는데, 많은 일이 일어난 것 같아요. 정신없던 와중에 생각지도 못한 이벤트를 받게 되어 너무 좋아요. 사실 이제부터 진짜 직장생활을 시작한다는 생각에 걱정이 좀 되긴 했는데, 이렇게 좋은 선물을 받으니 갑자기 기대감이 확 커지는데요?”라며 이야기하는 박시우 사원을 바라보던 동기들이 공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수타벅스를 둘러싸고 여기저기서 웃음소리가 들려 오는 모습이 마치 축제 현장을 방불케 했다. 달콤한 응원에 힘입어 당차게 내일로 걸어갈 124명의 직원들에게 지금 이 순간은 축제와 다름없는 의미일 것이다.
언젠가 이들도 ‘신입사원’이라는 새내기 티를 벗고, 자기 분야의 전문가로 우뚝 설 테다. 그러는 동안 힘든 순간도 분명 있겠지만, 오늘의 기쁨과 응원을 떠올리면 분명 달려나갈 힘이 생길 것이다. 그런 날을 꿈꾸며 수타벅스는 오늘도 힘차게 달린다.
신입사원들이 그려나갈
반짝이는 내일
Q,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꿈꾸는
‘나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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