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팩을 재활용해 뚝딱뚝딱 만드는 재미

요즘 신선·냉동식품을 주문하면 당연히 같이 배달되는 것이 아이스팩이다. 사용하고 남은 아이스팩은 1 ~ 2개만 있으면 충분해 버릴 때는 애물단지로 변한다. 아이스팩은 일반적으로 물을 얼려 사용하거나 ‘고흡수성 폴리머’를 사용하고 있다. 그중 고흡수성 폴리머는 젤 형태여서 부서지거나 파손될 염려가 적은 반면 무겁고 부피가 커서 처치가 곤란할 때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핸드메이드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인 아이디어스의 클래스 영상팀 ‘뚝딱뚱땅’이 아이스팩으로 젤디퓨저 만드는 방법을 공개했다. 환경을 생각하며 손으로 만드는 제로웨이스트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싶어서다.
뚝딱뚱땅 영상팀은 “요즘 디퓨저와 캔들을 사용하는 이들이 많은데요. 디퓨저와 캔들은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공기 정화 효과가 있어 선물로도 인기 있는 아이템입니다. 냉동실에 하나쯤 보관하고 있을 아이스팩을 활용해 디퓨저를 쉽게 만들 수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바로 아이스팩 내용물에는 냄새를 흡수하는 성분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만든 젤디퓨저는 2주 정도 발향이 지속되며, 향이 사라졌다 싶을 때는 향수를 추가로 넣어주면 된다. 재활용으로 환경도 살리고 만드는 재미까지 더하는 젤디퓨저 만들기에 도전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