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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이와 DIY
물의 가치가 점점 높아지면서 물을 ‘블루골드(Blue Gold)’라고 부릅니다. 글로벌 물 시장은 2017년 기준 약 7,252억 달러(한화 약 870조 원) 규모로 연평균 4% 이상 성장하는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미국과 프랑스 등 물산업 강국들은 미래 물시장 선점을 위해 전략적으로 물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물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2010년)하고, 물산업진흥법을 제정(2018년)하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2019년)를 통해 물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K-water는 국내 물산업 생태계 확대를 위해 중소·벤처기업과 상생·협력 강화, 해외 동반진출 추진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나라 물산업 발전을 위해서 정부·공공기관·기업 등 물산업과 관련된 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서 물과 관련된 창의적인 혁신 아이디어나 사업화가 가능한 혁신 기술들을 빠르게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며 국내 물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상하수도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물산업, 이제는 그 영역을 넓혀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홍수와 같은 물재난 대응과 함께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기능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K-water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 물 기업을 육성해 초순수 기술의 국산화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초순수는 불순물을 제거한 가장 순수한 상태의 물입니다. 다이아몬드처럼 불순물이 없는 순수한 상태이기 때문에 반도체 같은 정밀하고 미세한 공정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일반 물보다 전기 저항이 높아 전자, 의학, 철강 등 첨단 산업계 전반에 적합한 공업용수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런 초순수가 첨단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절대적으로 중요해지고 그 시장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정부의 지원과 민관이 협력해 2025년까지 고순도 공업용수의 설계·시공·운영·국산화 기술 개발을 목표로 단계별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K-water는 초순수 국산화를 위한 기반 시설이라고 할 수 있는 실증 플랜트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보유한 초순수 기술이나 제품을 평가하고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제공합니다. 20여 단계의 공정을 거쳐 실제 반도체 생산에도 바로 사용이 가능한 수준의 초순수 공정을 운영하며, 국내 기업들과 함께 연구하고 피드백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기업과 함께하는 고순도 공업용수 실증 플랜트가 착공되면서 초순수의 꿈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세계 반도체 시장을 선도할 K-반도체, 그리고 그 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할 초순수, 초순수 국산화를 통한 K-반도체의 세계화에 K-water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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