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메뉴

이온교환공정

한화진 환경부 장관, 초순수 국산화 현장 방문

지난 2월 1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경상북도 구미시에 소재한 초순수 생산공정 국산화 연구개발 현장(SK실트론 구미2공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그동안 해외 기술에 의존해 왔던 ‘반도체의 생명수’인 초순수 기술개발 상황을 점검하고, 물산업의 육성과 해외 수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순수는 반도체 제조공정 중 각종 오염물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며, 순도 100%에 가깝게 전해질, 미생물, 미립자 등을 완전히 제거한 초고순도의 물로 반도체를 제조할 때 반드시 필요한 재료다. 초순수 해외시장 규모는 2020년 19.5조 원에서 2024년 23.4조 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반도체 강국’인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초순수 생산을 미국, 일본 등 해외기업에 의존해 왔다. 이에 환경부는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달성 지원과 경제안보 확보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초순수 생산기술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초순수용 UF(초여과)공정

자외선 산화공정

K-water, 초순수 국산화 리딩

환경부는 2025년까지 443억 원을 투입해 초순수 설계, 시공, 운영기술뿐만 아니라 핵심장치 3종*을 국산화할 계획으로 K-water는 초순수 국산화 분야 역량을 인정받아 2021년 6월 ‘환경부 고순도 공업용수 국산화 기술개발 사업’의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21개 민관기업과 함께 초순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K-water는 2021년 11월 경상북도 구미시의 SK실트론 내 초순수 실증플랜트를 착공했으며 하루 2,400톤의 초순수 생산 규모를 목표로 외산장비를 활용하는 1단계와 국산장비를 사용하는 2단계로 구분해 추진 중이다. 1단계는 지난해부터 국내 기술로 설계·시공해 현재 시운전 중이며, 시운전 결과 수질 검증이 완료되면 실수요처인 SK실트론에 초순수가 공급돼 웨이퍼 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산장비를 사용하는 2단계는 올해까지 구축해 2025년까지 초순도 공업용수의 설계·운영 기술 100%, 시공기술 및 핵심 기자재 70%의 국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초순수 기술 자립, 전문가 양성, 국내 산업 및 기술 육성을 위해 민관 협력이 가능한 유·무형의 플랫폼센터를 203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초순수 분야는 그간 미국, 일본 등 일부 국가에 의존해 왔던 기술로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위해 국산화는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초순수 국산화에 이어 국내 물산업의 전반적인 수준을 높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탈기막(용존산소 제거), 자외선-산화장치(유기물 제거), 이온교환수지(금속이온제거)

앞으로 초순수 국산화에 이어
국내 물산업의 전반적인 수준을 높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