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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 가득, 기차타고떠나는여행

    자동차의 평균 탄소 배출량이 가솔린 기준 208g/km, 비행기가 285g/km인 반면, 고속열차의 경우 에는 50g/km으로 약 1/4 수준에 불과하다. 이러한 이유로 국경을 맞댄 유럽의 경우에는 비교적 먼 거리라도 탄소 배출을 고려해 비행기 대신 기차를 타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다. 2017년 개통한 강릉선 KTX는 서울-강릉 간 이동할 때 발생하는 자동차의 탄소 배출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아가 국토교통부는 기존 디젤 기관차 대비 탄소 배출량을 70%가 량 줄이는 신규 열차를 도입하고 친환경 수소전기열차 개발에 성공하는 등 더욱 효과적인 기차 운영에 힘쓰고 있다.

    T I P 기차만큼 효과적인 것이 바로 대중교통 이용이다.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대중교통 요금의 30%가량을 할인받을 수 있다. 버스,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도보 및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로 돌려받아 교통비를 절감하는 방법이다.

  • 착한 비행기 이용하기

    그렇다면 혹시 비행기가 탄소 배출의 주범인 걸까? 결코 그런것만은 아니다. 전 세계 탄소 배출에서 항공이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2~3% 수준에 미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공업계 또한 친환경 항공기 운영과 바이오 연료 도입 등을 통해 탄소 규제에 대응하고 있다. 일례로 에어 프랑스는 기내식으로 배출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종이컵 등으로 대체하고, 출발 항공편 내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 재료를 우선적으로 사용한다. 또한 비행기와 프랑스의 고속열차인 테제베(TGV)를 함께 예약해 결항이나 지연 발생시 우선적으로 대체 편을 마련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의 경우에도 대한항공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곡물이나 식물, 동물성 지방 등을 원료로 하는 바이오항공유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힌바있다.

  • 건강과 탄소 두마리토끼를 잡는 자전거

    자동차의 생산에서부터 이용, 폐차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어마어마하다는 사실. 지난 2022년 SUV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은 10억 톤에 이르렀다. 2km 이내의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해 보자. 도보 및 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탄소 배출이 전혀 생기지 않는다. 게다가 운동 효과까지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 자 전거이용활성화를위한인센티브제도발굴과자전거관련정책이추진 되고 있는 만큼 자전거를 이용한 여행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 예상된다.

    T I P 대한민국 최초로 도로 중앙에 만들어진 자전거 도로가 있다. 대전-세종을 잇는 연결도로 중앙에 있는 태양광자전거도로는 8차선도로 한가운데 통로를 통해 자전거로 달릴 수 있다. 태양광 패널이 해를 막아주니 쾌적하고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휴게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