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5일부터 7일, K-water 송산글로벌교육연구센터에서 아시아 최대 물 콘퍼런스인 제4차 아시아물위원회(이하 AWC) 총회와 제3차 아시아국제물주간 킥오프 회의가 열렸다. 7월 6일에 열린 이번 AWC 총회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총회로 20개국, 350명 이상의 물련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제3기(2023년~2026년) 이사기관 및 회장 선거가 이루어지는 등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AWC는 지난 2016년에 설립되어 24개국 164개 회원기관을 두고 있으며, 워터 프로젝트 및 아시아 물 이슈의 리더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 AWC 4대 회장으로는 K-water 윤석대 사장이 선출되었으며, K-water는 AWC 창립 이후 현재까지 모든 AWC 회장을 배출하고 있다. 윤석대 사장은 “앞으로 신임 이사기관과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AWC가 아시아 물분야 협력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 밖에도 AWC 향후 운영계획을 포함한 워터 프로젝트 추진 등의 안건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다양한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 주도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자리가 이어졌다.
이어서 7월 7일에는 제3차 아시아국제물주간(AIWW)의 공식 킥오프 행사가 개최되었다. 킥오프 행사는 ‘우리의 미래 물 안보 향상’을 주제로 유관기관의 기조연설과 토의, 전문가 선정 등 다채롭게 꾸며졌다. 킥오프 행사의 본 행사인 제3차 아시아국제물주간은 2024년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마지막 날인 7월 8일에는 시화 조력발전소와 화성정수장 등의 물관리 시설을 방문해 선진적인 K-water의 물관리 시스템을 견학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K-water는 AWC의 의장기관이자 물 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물 문제결에 적극적으로 임해, 우리나라 물 관련 기업의 세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에 앞장설 계획이다.
“AWC의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큰 행사를 준비하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AWC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물 대표 플랫폼이자 네트워크로서, 더욱 확대되고 강화되어 세계로 도약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이번에 선출된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AWC와 K-water 모두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AWC의 창립 멤버로서 제4회 AWC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AWC가 보다 지평을 넓혀 가길 희망하는 마음입니다. AWC와 K-water가 협력하여 다양한 모범 사례를 교환하고 서로 도움을 줌으로써 올바른 기술과 경영, 좋은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