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메뉴
  • 그린본드(녹색채권)의 등장과 의의

    최근 기후위기 등으로 인해 ESG경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면서 채권시에도 그린본드가 각광받기 시작했다. 그린본드란, 자금 사용 목적이 재생에너지나 오염방지 등 환경친화적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일 경우에 발행되는 채권이다. 그린본드와 같은 ESG채권은 일반 채권과 달리 회계법인 등 외부 기관으로부터 국내외 가이드라인에 따라 채권의 사용처와 프로젝트 선정절차, 자금관리 등이 ESG 원칙에 부합하는지 명확한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린본드는 친환경적 기업의 가치를 평가받는 새로운 지표라 볼 수 있다. K-water는 2018년 금융공기업을 제외한 공기업 최초로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하였으며, 채권발행 30주년이 되는 올해 9월에는 한화 3,750억 원에 달하는 2억 5천만 스위스프랑(CHF)의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K-water가 쌓아온 그간의 노하우와 쌓인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그린본드 발행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특히 2.1725%의 낮은 금리로 발행하여 원화채권 대비 이자비용을 32억 원 가까이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친환경 프로젝트 선도 기업으로 우뚝

    K-water는 2018년, 2022년 글로벌 금융 전문지 ‘디 에셋(The Asset)’이 선정한 ‘디 에셋 트리플 에이 어워드’ 최우수 그린본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K-water의 물관리 역량의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인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 30년에 걸친 채권발행 경험과 이를 기반으로 한제적 평가와 재무건전성, 성장 잠재력 등으로 꽃피운 K-water의 그린본드.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이상기후로 인해 증가한 가뭄이나 홍수 등의 물 재해를 저감하는 데 투자할 계획으로, 수도 시설 대체, 재생에너지 확대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석대 사장은 “이번 스위스프랑 채권발행 성공은 K-water의 부채비율 축소 등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과 그린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라며, “국내외 투자자들을 포함 국민이 신뢰하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