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챌린지

딱 필요한 만큼만!
푸드 다이어트 ON

올해는 우리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ON 챌린지를 진행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대량 식량 생산을 위해 막대한 에너지가 쓰이고 있는 가운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푸드 다이어트 챌린지로 건강한 환경과 내 몸을 만들어 보세요.

글. 전혜정




대한민국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2020년 기준 전국에서 매일 약 4백70만 톤. 그중에서 약 70%는 가정과 소형 음식점에서 발생합니다. 연간 4인 가족이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를 통해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724kg CO2e에 달하며, 이는 소나무 148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온실가스의 양과 동일하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불필요한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답니다.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실천할 방안으로 무엇이 있을까요? 첫째, 버려질 법한 음식들을 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자투리 재료를 모아 요리하거나 양파껍질, 파 뿌리 등으로 육수를 만들어 보세요. 둘째, 식재료가 상해서 버리는 일을 줄이기 위해 식자재를 올바르게 구분하고 유통기한을 고려해 식재료를 구입하면 시간이 지나 먹지도 못하고 버리는 일이 훨씬 줄어들 것입니다. 셋째, 먹을 만큼 덜어서 남김없이 먹거나 음식점에서 남은 음식을 포장해 오는 것도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 일반 쓰레기와 구분해 올바르게 배출하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가공식품이나 수입 식품을 줄여 탄소발자국을 줄이거나 육식을 줄이고 채식하는 등의 방법도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푸드 다이어트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