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물음표

찬물/따뜻한 물/미지근한 물,
어떤 것이 가장 건강에 좋을까?




대부분 찬물이나 뜨거운 물을 마시기보다는 미지근하게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찬물이나 뜨거운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특정 온도의 물이 더 좋다는 연구결과도 없다. 무더위에 몸이 지쳐 있거나 운동 직후에는 찬물을 마시는 것이 몸이 과열되는 것을 막아주고, 빠르게 수분이 보충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찬물은 신경계에 자극을 주어 피로를 완화해 일시적으로 몸에 활기를 찾을 수 있다.
다만 찬물을 지속적으로 음용할 경우 체온이 계속적으로 감소할 수 있으며 위장의 혈류량이 떨어져 소화액 분비 저하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앞서 말한 케이스가 아니라면 평소에는 우리 체온보다 약간 낮은 30도 전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 모두 주의할 점이 있는데 한 번에 벌컥벌컥 마시기보다 천천히 조금씩 음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37도 이상의 따뜻한 물도 상황에 따라 음용할 경우 신체에 이로운 효과를 준다. 먼저, 콧물이나 기침, 재채기, 인후염 등이 있을 경우 따뜻한 물을 마시면 점액이 제거되고 호흡이 개선된다. 또한 소화를 촉진시키고 체내 독소 제거, 혈당 조절, 편두통 완화 등에 도움을 준다. 다만 화상에 유의하고 빈속에 마시지 않도록 해야 한다. 빈속에 따뜻한 물을 마실 경우 소화기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 문헌
1. Sanu A, Eccles R. The effects of a hot drink on nasal airflow and symptoms of common cold and flu. Rhinology. 2008 Dec;46(4):271-5. PMID: 19145994.
2. 항암온열치료포럼(hyperthermia.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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