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포커스 ① : 한국수자원공사 웹진 2024. FEB VOL.671

K-water focus ①

초격차 향한 힘찬 발걸음!
‘CES 2024’ 참가로 K-물산업 경쟁력을 입증하다

K-water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 참여해 K-물산업을 알리는 한편,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하며 물분야 혁신기업의 입지를 다졌다.

글. 편집실 자료. K-water




세계 혁신 기술이 모이는 CES에서 K-물산업을 알리다

K-water가 지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 참가했다. CES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로, 1967년 뉴욕에서 처음 선보였다. 처음에는 대부분 가전제품을 전시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전세계의 ICT 제품과 기술, AI 관련 기술이 주를 이루고 있다. 매년 150여 개국에서 4천 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번 CES 2024에는 인텔, 엔비디아, AMD,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참여했는데, 특별히 반도체 기업의 참여가 늘었다.
반도체 산업의 필수재인 초순수 국산화에 힘쓰고 있는 K-water도 적극 참여했다. K-water는 작년에 이은 두 번째 참여다. CES 2024 유레카관에 232㎡ 규모의 K-water관을 운영했으며, 이곳에서 물산업의 K-브랜드를 소개했다. ‘물·에너지·도시’를 테마로 물이 인공지능 및 디지털트윈, 수전해 등 연관 기술과 만나 사회적 난제를 극복할 다양한 혁신 제품으로 탄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K-물산업의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기술 혁신상 쾌거, 물산업 육성 플랫폼으로 성큼

K-water는 이번 CES 2024를 통해 ‘물·에너지·도시’ 각 분야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정부의 녹색산업 수출 확대 전략을 이행하기 위해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은 물기업 19개 사와 함께 참여했다. 나흘간 이어진 일정 동안, 다수의 글로벌 바이어·투자자·액셀러레이터 및 대학 등이 K-water관을 방문했으며, 총 630여 건의 상담이 오가고 35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및 16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의가 진행되었다.
한편, CES 2024에서는 인공지능(AI)·디지털헬스·스마트시티·로봇공학 등 모두 28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에 K-water와 함께 참여한 협력기업 중 AI·데이터 기반으로 수면을 이동하며 수질 측정 및 녹조를 제거하는 로봇 기술(에코피스) 등 6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행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윤석대 사장은 초격차를 확보하려면 핵심 기술의 육성과 시장 선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CES 2024 참여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소개함으로써 수출을 견인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뜻을 밝혔다.

AI·데이터 기반으로 수면을 이동하며 수질 측정 및 녹조를 제거하는 ‘에코피스’의 무인 녹조 제거 시스템. 출처: 에코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