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포커스 ② : 한국수자원공사 웹진 2024. FEB VOL.671

K-water focus ②

화성AI정수장,
글로벌 등대 어워드 수상

현지 시각 1월 1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에서 K-water가 운영하는 화성AI정수장이 물기업 세계 최초로 ‘글로벌 등대 어워드(Global Lighthouse Network Award)’를 수상했다.

글. 편집실 자료. K-water





물관리 분야 세계 최초 선정, 미래 선도기술로 인정

화성AI정수장이 수상한 ‘글로벌 등대 어워드’는 세계경제포럼(WEF)이 세계 1위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 앤드 컴퍼니’와 2018년 공동 설립한 이니셔티브로, 어두운 밤하늘에 등대가 빛을 밝혀 길을 안내하듯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을 선정한다. 그간 존슨앤드존슨(Johnson&Johnson), 지멘스(SIEMENS) 등 해외 유명기업이 주로 선정되었고 국내 선정기업은 포스코, LS산전, LG전자 등 단 3개뿐이었다. 글로벌 등대로 선정된 화성AI정수장 사례는 전 세계 물관리 시설 중 최초로 선정된 것이자 공공 물 서비스 분야의 최초 선정사례라는 점에서 기념비적인 의미를 지닌다. 특히 세계경제포럼은 화성AI정수장이 기후변화로 인한 물 공급 변동성에 대비해 AI 운영시스템을 도입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빅데이터 기반의 자율 운영, 에너지관리, 설비상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이상징후 자율진단, 지능형 영상감시 등이 융합된 차세대 기술 적용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호평을 받았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글로벌 표준으로 개발

급격한 기후변화 속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수돗물 서비스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상기후에 따른 물관리 여건 변화에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으로 설비를 운영하고 휴먼에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가 필요했다. K-water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화성정수장에 AI 기반 운영체계 도입을 시도하였고, 2022년 4월 성공적으로 준공을 완료했다. 또한 이와 같은 AI 기반의 정수장 기술을 올해까지 전국 42개 광역정수장에 확대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완전 자율 운영을 목표로 AI정수장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K-water는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AI정수장 기술을 발전시켜 ISO 국제표준을 개발하고자 한다. 이에 유관 강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화성AI정수장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