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챌린지 : 한국수자원공사 웹진 2024. AUGUST VOL.677

ON 챌린지

뽀송한 지구 만들기
친환경 세탁 ON



  • 하루에도 몇 번씩 샤워하게 되는 여름에는 빨랫감이 쌓이는 속도도 그만큼 빠르다. 높아지는 소비전력량과 물 사용량은 물론 무분별한 세제 사용도 기후위기를 앞당긴다. 그렇다면, 무해하게 빨래를 하는 방법은 없을까? 친환경 세탁법을 지켜 빨래를 한 번에 끝내는 것만으로도 환경에 미치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세탁물은 세탁 용량의 70% 정도만 넣는 것이 가장 좋다. 많은 양의 빨래를 넣으면 옷감이 물을 머금고 있어 세제가 잘 녹지 않는다. 무조건 거품이 많이 나야 빨래가 제대로 된다고 여기는 것도 위험한 착각이다. 적정량 이상의 세제는 잔여 세제의 양만 늘릴 뿐, 정작 세탁 효과에는 별반 차이가 없다. 게다가 물에 미처 녹지 못한 잔여 세제는 하수로 흘러 들어가 해조류 번식을 부채질하고, 하천에 서식하는 생물들을 힘들게 만든다. 피할 수 없다면 제대로 하자. ‘잘’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빨래는 무해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