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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기 활짝

경제 한파에 온기를 더하다

‘경기 불황’이라는 말이 너무나도 익숙해진 지금. 혹한을 견디고 있는 민생경제에 온기를 더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예산 조기 집행에 나선다.
얼어붙은 지역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한국수자원공사의 예산 조기 집행 내용을 살펴본다.

📝글. 편집실  /  💾자료. 한국수자원공사

지난 1월 22일 대구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에서 열린 ‘낙동강 설맞이 지역사랑 나눔 장터’의 농특산물 홍보 부스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

한국수자원공사가 공공기관으로서 민생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1,704억 원의 예산을 조기 집행한다. 이는 최근 4년 동기간 평균 집행금액 대비 680억 원 증가한 규모이며, 내수 부진 등에 따른 정부의 민생경기 회복 대책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다.
예산 조기 집행의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중대형 사회기반시설(SOC) 구축 계약 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선금을 투입한다. 침체기에 있는 건설 경기를 보강함으로 하도급사, 근로자 등으로 이어지는 낙수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공기업 최초로 2021년 자체 도입한 선금 보증 수수료 특별지원 제도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 선금 지급을 위한 요건인 선금 보증보험증권 수수료를 한국수자원공사가 최대 100%까지 지원하여,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다. 이밖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사업 또한 시행한다.

소비 부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내수 활성화를 위한 기반도 다진다. 특히 댐 주변 지역에 지원사업비 450억 원을 조기 투입할 예정이며, 현재 정기적으로 운영 중인 농특산물 판매 장터를 확대 시행, 지역 농가의 체감 소득 증대에 힘쓸 예정이다. 이에 더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전국 지사 인근 지역의 매력들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 SNS를 활용하여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끈다. 끝으로 일반직 채용을 앞당겨 2월 중 마무리하고, 인턴 운영 규모는 40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 노인과 중장년층 대상으로 댐 주변 지역의 상생형 일자리도 4천 개 이상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과 총력대응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예산 조기 집행을 비롯해 댐 주변 지역 관광 활성화에 이르기까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내수 활성화를 지원해 민생 지원 체감도를 높여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예산 조기 집행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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