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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두고 볼
꽃다발 관리 팁
입학식, 화이트데이 등으로 꽃을 주고받을 일이 많은 3월.
꽃은 아름다운 만큼 금세 시들어버려 안타깝기만 한데, 물만 잘 관리하면 꽃을 더 오래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꽃 수명을 늘리는 관리법을 소개한다.
📝글.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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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에 한 번 물 교체하기
물에서 생성되는 박테리아는 생화의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그렇기에 이틀에 한 번은 물을 교체해야 한다. 물을 교체할 때는 세균이 말끔하게 사라지도록 화병도 깨끗하게 세척해야 하며, 물 교체 주기마다 줄기는 0.5cm 정도 자르는 것이 좋다. 줄기를 다듬을 때는 물을 잘 빨아당길 수 있도록 사선으로 잘라 면적을 넓혀주는 게 좋으며, 이파리에서 나오는 ‘페놀’이라는 물질이 물을 빨리 썩게 하니 물에 닿는 부분의 이파리는 필수로 잘라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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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물의 온도
차가운 물은 줄기를 수축시켜 물의 흡수를 방해한다. 그렇기에 대체로 실온의 물이 가장 이상적인데, 튤립, 수선화 같은 구근류는 실온보다 낮은 온도의 서늘한 물에 담가주면 좋다. 만약 완전히 만개하지 않은 꽃이라면 실온보다 약간 따뜻한 물을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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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방부제 만들기
레몬주스, 설탕, 락스를 2 : 1 : 1/4의 비율로 섞으면 천연방부제가 된다. 만약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물과 탄산음료를 5 : 1로 희석해도 된다. 단, 탄산음료를 활용할 경우 음료에 첨가된 설탕이 영양분 역할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로’ 음료를 사용하면 의미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