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안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낙동강 유역 전체 용수공급의 약 49%, 홍수조절의 30%, 수력발전의 53%를 담당하고 있는 안동댐과 임하댐. 안동권지사는 낙동강 유역에서 생명줄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이 두 다목적댐을 운영, 관리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지사 중 유일하게 대형 다목적댐 2개소를 운영하고 있는 안동권지사는 지역의 ‘안전’ 을 위해 시설 노후화, 자연재해 등 댐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에 대응해 댐 안전성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과 ‘동행’하고 ‘미래’를 함께 그려가기 위해 여러 주민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한글배달교실 등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은 물론 지역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견인하고 있다.
지역을 위해 힘을 쏟는 이들은 최근 대형 산불로 인해 더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까지 넘어오면서 낮부터 하늘이 어둡고 붉었어요. 바람도 세고, 매캐한 냄새도 심했죠. 그러다 퇴근시간 쯤에 임하댐 사무소 근처까지 불이 번지는 걸 보고 급하게 대피를 했어요. 대피 차량이 몰리면서 위험 지역을 벗어나는 데만 세 시간이 넘게 걸렸어요.”라며 이성수 사원이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홍수기가 다가오고 있었기에 더욱 빠른 복구가 시급했다. 직원들은 다음날 출근하자마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피해 현황을 살피고 전기, 통신망을 비롯해 수력발전기를 긴급 복구하며 초동 조치를 끝냈다. 이후 긴급복구공사, 화재로 인한 소실 설비 교체까지 막힘없이 진행해 모든 복구를 완료했다.

오늘은 일단 즐기자!

홍수기 대응에 산불복구 업무까지 바쁜 나날을 보내던 동료들을 위해 배하원 사원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수타벅스가 온다는 소식에 일주일 전부터 직원들이 모두 들떠 있었어요. 어제는 퇴근길에 ‘내일 꼭 텀블러 챙겨 와!’ 하며 서로 챙겨 주기도 했죠. 그런데 아침부터 비가 많이 오는 거예요. 혹시 수타벅스가 못 올까봐 걱정을 많이 했어요.” 노심초사하던 그의 걱정이무색하게 수타벅스가 시작될 시간이 다가오자 마치 직원들을 반기기라도 하듯 거짓말처럼 날이 개기 시작했다.
시원한 음료와 곁들일 오늘의 간식은 머핀. 직원들은 손바닥보다 큰 머핀을 들고 “와! 진짜 크다!”, “하나만 먹어도 배부르겠는데?”라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 동료들을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던 배하원 사원은 “사실 이번 수타벅스는 저 혼자서 준비한 게 아니에요. 박유경 대리님이 함께 신청을 했었는데, 오늘 갑자기 급한 출장이 잡히는 바람에 참석하지 못했어요. 직원들이 정말 좋아했다는 소식을 꼭 전해 줘야겠어요!”라며 뿌듯하게 이야기했다. 수타벅스와 함께 인증샷을 찍기에 여념이 없던 직원들을 바라보던 최세광 지사장이 “여기 다 같이 한번 서 봐요!” 하며 동료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았다. 카메라를 바라보는 서로의 눈빛이 참 따뜻했다.
2025년 하반기로 본격 접어드는 지금, 안동권지사의 상반기를 돌이켜 보면 ‘안동댐 안전성 강화사업’을 무사 착공했고, 저수구역 내 지장가옥 철거 공사를 하는 등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그러나 여기서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최고 안전’을 위해 달려갈 이들의 앞길에 수타벅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길 바란다.

Mini-Interview

배하원 사원

여러분과 함께라서 든든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어요. 커피 한잔에 즐거워하던 동료들을 보니 ‘다음엔 또 어떤 이벤트를 준비해야 하나’ 생각하게 되더라고요(웃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여러분이 최고예요!

최유정 인턴

수타벅스가 저희 지사에 온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사실 믿지 않았어요. 유튜브 속에서나 일어나는 일인 줄 알았거든요. 하원 선배님 덕분에 신선한 경험을 했어요. 커피와 머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신정범 차장

안동권지사의 가장 큰 자랑은 바로 ‘직원들’입니다. 직원 분들의 책임감과 열정이 안동권지사를 빛내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든 상황이 닥칠 때마다 모두 한마음이 되어 움직이는 여러분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몰라요. 모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