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물관리 혁신을 위한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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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3일 한국수자원공사가 창립 58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AI 물관리 세계 1위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또한, 2030년까지 AI 물관리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비전은 물관리 AI 대전환의 전사적 실행체계를 완성하고, 이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역량과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60년 경험을 1초로 압축: AI가 만드는 새로운 일하는 방식’이라는 슬로건 아래, AI 기반 초연결 업무환경 구축(업무혁신), AI 자율운영형 물관리 인프라 실현(시설혁신), 글로벌 집단 지성 생태계 조성(역량혁신) 등 AI First 비전 달성을 위한 3대 전략목표를 수립했다.
그간 한국수자원공사는 글로벌 물기업으로서 AI 물관리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특히, AI 정수장은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글로벌 등대로 선정된데 이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공인하는 글로벌 표준기술 승인 단계에 진입했다. 더불어 디지털 트윈 물관리 기술은 사우디, 일본에 이어 올해 미국 현지 실증 사업을 진행하며 물관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 창립기념식에서 빛난 직원들의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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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해의 K-water人’이 발표됐다. ‘올해의 K-water人’은 조직기여도가 높고 한 해 동안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 모범이 되는 우수직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글로벌사업처 박장원 부장으로, 필리핀 앙갓댐 수력발전 사업을 시작해 사업 기반을 다지기까지 기여한 성과가 높이 평가되었다. 이밖에도 노사공동 e스포츠 경연대회가 열려 직원들의 참여와 화합을 더했다. 이번 기념식은 새로운 비전 선포뿐 아니라 직원들간의 소통과 협력의 가치 또한 되새기는 자리였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AI 기반 물관리로 반도체 등 국가 전략산업을 지원하고, 2030년까지 AI 물관리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해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나아가는데 기여해나갈 예정이다.
13년 전 필리핀 앙갓댐 수력발전 사업을 시작하던 때가 떠오릅니다. 크고 작은 어려움이 이어졌지만, 작년과 올해 우리는 모든 난관을 넘어 사업 기반을 확고히 다졌습니다. 이 성과는 개인이 아니라 K-water라는 열정과 경쟁력을 갖춘 조직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초한지』에 ‘준마의 꼬리에 붙은 파리가 천 리를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 역시 부족한 능력이지만 회사의 중요한 일에 참여하며 역할을 하다 보니, 이렇게 영광스럽고 가슴 벅찬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0년 동안 일하면서 6천여 명 중 세 명에게만 주어지는 올해의 K-water인 후보에 올랐다는 사실만으로도 저는 축하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저는 그 노력의 열 배, 백 배의 보답을 받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현지 동료들에게 돌아가면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너희와 함께 일하는 엔지니어는 2025년 올해의 K-water인이다. Global Leading Company K-water,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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