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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제23차 아시아물위원회 이사회 개최
AI 물관리로 아시아 물협력 주도
지난 11월 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23차 아시아물위원회(이하 AWC)가 개최됐다. AWC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2016년 설립한 아시아 최대 물 분야 협력기구로, 현재 26개국 176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의장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베트남 농업환경부 차관· 물환경협회 회장·북부수자원센터 센터장, 카자흐스탄 수자원공사 사장, 태국 국가수자원청 청장 등 고위급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아시아 각국이 직면한 기후위기 대응과 물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형 물관리 모델인 물관리 디지털트윈, 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초격차 물관리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사회와 함께 열린 기업기술박람회에는 15개 국내 물테크 혁신기업이 함께 참여해 K-물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AI·빅데이터 기반 물관리 솔루션 기업, 지능형 누수 관리 기업 등 참가기업과 각국 정부 대표단, 현지 기업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해 기술 교류와 수출 협력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AWC가 산업·외교·기술을 연결하는 다자협력 플랫폼 역할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
02전사경영회의에서 중장기
전략경영계획(2026~2030) 발표
지난 11월 17일 한국수자원공사가 전사경영회의를 개최, 본사와 전국 현장 부서장, 임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장기 전략경영계획(2026~2030)을 발표했다.
미래 물관리 전략체계 수립을 통해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초점을 둔 새로운 중장기 전략경영계획은 새 정부 국정과제에 맞춘 사업전략으로 구성됐다. 수자원· 환경 사업은 국민·자연을 위한 기후안전망 강화, 수도 사업은 하이테크 기반의 물 서비스 확대, 에너지·도시 사업은 재생에너지 확대 및 녹색도시 조성, 글로벌·물산업 사업은 K-물관리 수출 활성화 및 기후테크 육성을 추진하고, 기능전략은 세계 최고 수준의 ESG 혁신경영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댐과 정수장 등 주요 국가 물관리 시설을 2030년까지 ‘예측-추론-검증-의사결정’ 전 과정 AI 완전 자율 운영체계로 전환한다. 나아가 녹조와 오염원, 수질 변화를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수질관리 체계를 가동해 국민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기후안전망도 구축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원전 10기 규모(약 10GW)의 물 에너지 개발을 목표로 삼았다. 이와 함께 첨단산업단지,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안정적인 산업용수와 초순수를 공급하고, 물산업 유니콘 기업 육성 등 기후테크 생태계의 성장동력을 강화한다.
중장기 전략경영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재무계획도 공개했다. 향후 5년간 AI, 에너지 등 미래 핵심사업에 약 20조 원을 집중 투자하고,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한 재무 건전성 확보로 글로벌 물기업의 외형과 내실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
03‘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 개최
지난 11월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국제 물 협력 행사인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이하 KIWW)가 진행됐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KIWW는 한국수자원공사와 기후에너지환경부, 대구광역시, 한국환경공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물의 미래를 함께 여는 스마트 혁신’을 주제로 카자흐스탄 수자원관개부, 케냐 물위생관개부, 미국 수도협회 등 전 세계 60여 개국의 물 분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K-water 홍보관’을 운영하며 미래형 물관리 기술과 글로벌 수자원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또한 AI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물관리 생태계를 확산하는 동시에 글로벌 물안보 대응을 위한 국제 물 협력에 나서며 세계 물관리 리더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
04AI 정수장, 물 분야
세계 최초 OECD 글로벌 품질 인증 획득
한국수자원공사 AI 정수장이 물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OECD의 글로벌 인프라 품질 인증 ‘BDN’을 획득했다. OECD가 주관하는 BDN 인증은 지속가능성, 경제성, 환경·사회적 책임, 투명한 거버넌스 등 국제 기준을 충족한 인프라에 부여되는 글로벌 품질 보증 제도다.
이번 인증은 AI 정수장이 국제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는 점에서, 한국형 물관리 기술의 투자 경쟁력과 국제적 공신력을 동시에 인정받는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AI 정수장은 ‘스마트 물관리 사업’의 대표 성과로, 정수장 전체 공정을 AI가 스스로 학습·운영하는 ‘스마트팩토리형 정수장’으로 구현한 것은 세계 최초 사례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AI 물관리 기술의 해외시장 진출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
05‘2025 대전지역 혁신 및
기후테크 포럼’ 개최
지난 11월 17일 한국수자원공사가 ‘2025 대전지역 혁신 및 기후테크 포럼’을 개최했다. ‘지속 가능한 지역산업 및 R&D(연구·개발) 발전을 위한 기후테크 육성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대전을 기후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과 실천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윤석대 사장의 개회사로 문을 연 포럼은 물 분야 기후테크 혁신 및 사업화 방안, 기후테크 혁신 기술 및 인재 양성 방안, 지역 산업 및 도시시스템의 탄소저감 방안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발표로 이어졌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는 물-에너지-탄소 간 상호 연계성 관점에서의 접근법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물순환 시스템 전략을 공유했다. 기후테크가 지역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시점에 한국수자원공사는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전망이다. -
06지역키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추진
한국수자원공사가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기업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 플랫폼 와디즈(Wadzi)와 협력하여 ‘지역키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올해 처음 도입한 지역 가치 창출 프로젝트 ‘루트잇(RootIt)’의 일환으로 지역기업의 판로를 확대하여 지역경제의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펀딩에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식품 브랜드, 청년 농가의 로컬 푸드, 독자 기술 특허 제품 등의 기업이 참여하였으며,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들을 대상으로 홍보, 마케팅을 포함한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펀딩에 참여하는 시민이 고객이자 후원자로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고, 로컬 브랜드의 성장과 재구매로 이어지는 참여형 지역경제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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