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는 오픈에이아이(Open AI)가 지난해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이다. 챗은 채팅의 줄임말이고, GPT는 ‘Generated Pre-trained Transformer’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챗GPT는 사용자가 대화창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에 맞춰 자연 스러운 대화를 나누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한다. 챗GPT는 인간과 비슷한 대화를 생성해 내기 위해 AI 기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챗GPT는 자료수집, 프로그램 코딩, 기사 작성, 노래 작사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가령 특정 주제로 기사를 작성하거나, 보 고서 작성이 가능하다. 작품을 학습시켜 짧은 소설을 쓰거나, 원하는 여행 장소나 일정을 입 력하면 교통편이나 여행 일정에 대해 답변을 받을 수도 있다. 최근에는 챗GPT가 글을 쓰고 AI가 번역 한 책이 출간되기도 했다.
챗GPT와 대화할 때 중요한 것은 질문이다. 질문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활용도 높은 답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질문하고, 사례, 수준, 범위, 용량 등 추가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시할수록 좋다. 대화 전후 사항을 기억하므로, 원하는 답을 얻을 때까지 질문을 반복해도 된다. 다만 주의할 점도 있다. 챗GPT는 사용자가 무엇을 질문해도 그럴듯하게 대답하고 가끔 농담도 건넨다. 때문에 답변에 대한 정확도와 신뢰도는 사용자가 검증하고 판단해야 할 몫이다. 한편 지난 3월 14일, 오픈에이아이는 GPT 3.5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GPT-4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