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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재활용 용기에 담아 배송
    #Loop

    테라사이클은 전 세계가 직면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폐기물 제로화에 도전하는 글로벌 업사이클링 기업이다. 테라사이클은 ‘루프(Loop)’를 진행하고 있다. 루프는 사용하는 제품을 재사용 가능한 다회용기에 담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제로웨이스트 플랫폼이다. 소비자가 필요한 것을 루프에서 주문하면 제품이 재활용 용기에 담겨 집으로 배송된다. 제품을 사용한 뒤 포장 용기를 문 앞에 두면 루프는 수거해 세척 후 재사용한다. 고객이 원하면 ‘자동 리필’을 설정하고 제품을 다시 받아 재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포장용기 모두 재사용·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초기에는 온라인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이제 고객들은 사용 용기를 온라인 플랫폼뿐만 아니라 주변 매장에서 직접 반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순환 인프라를 구축하며 소매 매장으로 점점 확대되고 있다.

  • 호주, 지속가능한 재사용 접시
    #Green My Plate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재사용이 가능한 접시와 그릇으로 더 깨끗한 발자국을 남기고 있다. 바로 ‘그린마이플레이트(Green My Plate)’를 통해서다. 그린마이플레이트는 여러 행사에서 엄청난 양의 폐기물이 발생하는 것을 보고 일회용 식품 포장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했다. 지난 2022년 2월,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제공한 모든 음식에 대해 재사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대회장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접시와 그릇을 사용하고, 지정된 반납함에 넣으면 된다. 그린마이플레이트는 접시에 ‘Please return me, I’m not rubbish(나를 돌려줘, 난 쓰레기가 아니야)’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 영국, 친환경 레스토랑
    #SILO

    영국 런던에 제로웨이스트를 시작한 레스토랑이 있다. ‘사일로(SILO)’라는 식당인데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중점을 둔 사일로는 식재료와 포장재 등 자연분해와 생분해되는 것을 사용한다. 레스토랑에서 소비되지 않는 식재료는 퇴비로 만들어 직거래하는 농가에 무료로 전달하는 자원순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친환경 레스토랑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식당 곳곳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다. 가령 대부분의 곡류는 직접 제분해서 사용한다. 밀가루 공장, 양조장 등 자체 농장을 운영해 요리에 들어가는 식재료의 대부분을 직접 생산한다. 음식을 담는 접시는 버려진 비닐봉지를 업사이클링한 것이고, 영수증은 종이 대신 이메일로 보낸다.

  • 태국, 식물에서 유래한 플라스틱
    #PLASTICFROMPLANTS

    태국 방콕의 카페를 다니다 보면 종이빨대나 ‘#PLASTICFROMPLANTS(식물에서 유래한 플라스틱)’라고 쓰인 빨대를 보게 된다. 이 빨대를 만든 건 바이오 플라스틱 제조 업체 ‘플랜타스틱(PLANTASTIC)’이다. 플랜타스틱은 식물(Plant)과 플라스틱(Plastic)의 합성어다. 플랜타스틱은 바이오 플라스틱 빨대와 일반 플라스틱 빨대를 구분하기 위해 ‘#PLASTICFROMPLANTS’라는 해시태그를 달기 시작했는데, SNS를 통해 제로웨이스트 운동으로 확산되면서 태국 국민들이 환경에 관한 관심을 갖는 데 일조했다. 바이오 플라스틱은 100% 재생이 가능한 플라스틱을 제조하며, 식물로 만들어져 사용 후 퇴비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