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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의 지속가능한 해결 방안을 찾다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주암댐은 저수용량이 7억 700만 톤에 이르는 다목적댐이다. 주암댐은 광주· 전남지역의 주요 식수원이자 여수국가산업단지와 광양국가산업단지에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때문에 댐 상류지역은 폐플라스틱 등 쓰레기로 인한 오염을 예방하고, 수질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고 그대로 방류해도 문제지만, 쓰레기를 제때 처리하지 않으면 물속으로 가라앉아 수질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맑고 깨끗한 물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K-water는 순천시, 지역주민, 환경 및 소비자단체와 협력해 폐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지속가능한 해결 방법을 모색했다. 바로 ‘주암댐 상류 플라스틱 오염문제 해결을 위한 업사이클링 순환 체계 조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다.
이 프로젝트는 플라스틱을 줄여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동시에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플랫폼을 운영해 지역사회, 주민, 주암댐지사가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나아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지역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댐 주변지역 주민들의 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 해 수익 창출에 기여하다

K-water는 지역사회와 함께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역공동체와 함께 올바른 자원 분리배출 캠페인, 수거·분류 체험행사,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 및 전시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플라스틱, 비닐 등의 새활용 기술을 개발해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을 위한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먼저 주암댐 상류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며 발생한 플라스틱을 새활용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환경 캠페인을 실시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주암댐의 부유물 수거와 자원 분리배출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댐 상류의 오염원을 저감하고, 지역주민들의 올바른 자원 분리배출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과 함께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예술작품을 제작해 지역 곳곳에 작품을 전시했으며, 플라스틱 대장간과 협업을 통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K-water는 앞으로도 주암댐 상류 폐플라스틱을 수거, 분리, 세척하는 순환 체계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사회적기업을 설립하고,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 수익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